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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오심 구토에 고추파스가 도움이 되는가

Jung HJ, Park SY. Combination effects of capsicum plaster at the Korean hand acupuncture points k-d2 with prophylactic antiemetic on postoperative nausea and vomiting after gynecologic laparoscopy. J Korean Acad Nurs. 2013 Apr;43(2):215-24. doi: 10.4040/jkan.2013.43.2.215.

2-armed, randomized, parallel controlled trial

수술 후 오심 구토 발생 고위험군에게 수지침 부위에 고추파스를 붙이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 평가하고자 함.

부인과 복강경 수술을 받은 비흡연자 72명

신신캡시쿰핫파스 (5mmx5mm)를 양손의 고려수지침 K-D2 부위에 붙이고 그 위에 비알러지 테이프로 손가락을 두 번 감아서 마취 전 30분~수술 후 8시간까지 유지

시험군과 동일한 분위에 비알러지 테이프로 손가락을 두 번 감아서 동일시간 유지

수술 후 오심 구토 발생 고위험군에서 예방적 항구토제와 병행하여 수지침 부위에 고추파스를 붙이는 것이 수술 후 초기의 오심 발생과 정도 및 항구토제의 요구를 유의하게 낮춘다.

수술 후 오심 구토 (postoperative nausea and vomiting, PONV)는 일반적으로 수술 환자의 20-30%, 보고에 따라서는 80%에까지 이르는 비교적 흔한 수술 후 complaints 중 하나입니다 [1]. 본 연구 결과는 부인과 복강경 수술을 한 환자 중에서 수술 후 오심 구토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에게 예방적인 항구토제와 병행하여 capsicum plaster를 수지침에서 사용하는 부위 한 곳에 적용하는 것이 파스를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수술 후 24시간 이내의 오심 발생과 정도, 항구토제의 요구를 낮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맹검을 위해 시험군에서는 파스를 적용하고 그 위에 테이프를 감아주었고, 대조군에서는 다른 sham 처치는 없이 동일 부위에 테이프를 감아서 파스 냄새와 파스 부착 여부를 숨겼다고 하였으며, 이후 환자나 평가자의 맹검 여부 평가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파스의 성분에 의한 효과와 특이 지점 자극의 효과를 같이 배제하기 위해서, 대조군 처치로서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같은 재질의 sham plaster를 다른 비특이 지점에 적용한 후 테이프를 감아주는 방법을 사용했다면 더 명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더불어 실제 맹검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를 같이 시행하는 것이 결과의 해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코크란 연구에서 이미 PONV에 대해 침 치료를 포함하여 내관에 다양한 자극의 유효한 예방 효과를 보고하였으며 [2], 합곡에 capsicum plaster를 적용하여 유의한 효과를 보고한 연구 [3] 등 많은 연구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보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PONV의 예방과 치료에 부합하는 point와 자극 방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