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결과 |
· 임신 영양 변화 (지방 섭취 감소, 단백질 섭취 증가, 혈당 저하, 설탕 섭취 감소, 섬유질 섭취 증가 등)
· 섭취 음식의 변화 (과일, 채소 섭취 증가 등)
· 식습관의 변화 (건강식과 전통식으로 개선)
· 임신 체중 증가
· 조산이나 흡연을 한 임산부들의 태아 체중 증가 |
KMCRIC 비평 |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여성들은 임신 중에 산전 및 산후 우울증 [1], 거대아 [2], 사산 [3], 선천성 기형 [4], 소아 비만 [5]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PRISMA 관련 기준 [6]에 근거하여 선정한 13건의 무작위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 자료를 이용하여 식이조절과 생활습관의 변화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평가를 시도하였다. 각 리뷰들은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 특징적이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식이조절 방법은 국가에서 추천하는 건강 식이 권고안으로 BMI에 의거한 것이다. 그중 임산부를 위한 내용은 2건에 해당한다 [7-11]. 임신성 당뇨 환자가 저혈당 식이를 하는 것과 하지 않은 것을 비교한 RCT 연구에서는 식이조절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여 임신 중 체중 증가 (gestational weight gain, GWG)를 감소시킨다고 보고했다 [12]. 고혈압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the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DASH)을 따라 식이조절을 하는 것도 혈압, 지질, 공복혈당 등을 낮추는 유의한 결과가 있었다 [13]. 그 외에 히스패닉 여성 등 문화적으로 맞춤화 된 생활습관으로 체중이 증가한 경우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한 연구도 있었다 [14].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들에 대해 정확하게 확립된 식이조절 가이드가 없어서 기간, 신체활동, 식이상담, 식이조절의 타이밍, 산전/산후 관리 등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객관화시키기 어려운 점이 많다. 이 논문에는 BMI 관련한 모든 여성들의 기록이 포함되지 않은 점이 아쉬운 점이다. 실제로 임신과 관련한 연구는 많은 제한이 있다.
다만, 임신 중 전통적 식이조절을 했으나 체중이 심하게 증가한 경우에는 향후 따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체계적 문헌고찰을 했지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임산부들에게 적절한 식이조절 방법의 근거가 부족하여 임산부 건강을 위한 일반적 식이조절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향후 많은 제한이 있겠지만 이러한 가이드라인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