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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중약 치료가 상기도 기침 증후군으로 인한 만성 기침 치료에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Jiang H, Liu W, Li G, Fan T, Mao B. Chinese Medicinal Herbs in the Treatment of Upper Airway Cough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ltern Ther Health Med. 2016 Mar;22(3):38-51.

연구설계

중약 치료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

연구목적

상기도 기침 증후군 환자에게 중약 치료가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상기도 기침 증후군으로 인하여 8주 이상의 기침을 호소하는 환자

시험군중재

1) 중약 vs. 양약
2) 중약+양약 vs. 양약
3) 중약 vs. 위약 (1개 연구 포함)

대조군중재

평가지표

1. 1차 평가지표로 기침 회복률, 기침 증상 점수를 추출하였다.
2. 2차 평가지표로 후비루 증상 관련 점수, Cough-specific QoL-Questionnqire (CLCQ) 또는 Leicester Cough Questionnaire (LCQ)로 측정한 삶의 질, 신체적 증상 점수, 기침 재발률, 부작용 등을 추출하였다.

주요결과

나이 (소아, 성인), 디자인 (중약 vs. 양약, 중약+양약 vs. 양약, 중약 vs. 위약)으로 분류하여 결과를 제시하였다.

1. 기침 회복률
1) 중약 vs. 양약
성인 대상 회복률 상대위험 (relative risk, RR) 1.99 (95% 신뢰구간 1.43 to 2.77)
소아 대상 회복률 상대위험 1.80 (95% 신뢰구간 1.16 to 2.70)
2) 중약+양약 vs. 양약
성인 대상 회복률 상대위험 1.90 (95% 신뢰구간 1.05 to 3.46)
소아 대상 회복률 상대위험 2.42 (95% 신뢰구간 1.13 to 5.18)
3) 중약 vs. 위약 (1개 연구 포함)
성인 대상 회복률 상대위험 9.60 (95% 신뢰구간 2.37 to 38.92)

2. 기침 증상 점수
1) 중약 vs. 양약
성인 대상 증상 평균차 (mean differences, MD) -0.71 (95% 신뢰구간 -1.03 to -0.39)
소아 대상 증상 평균차 -0.47 (95% 신뢰구간 -1.06 to 0.13)
2) 중약+양약 vs. 양약 (1개 연구 포함)
성인 대상 증상 평균차 -0.74 (95% 신뢰구간 -1.09 to -0.39)

저자결론

중약 단독 투여 혹은 중약 양약 병용 투여는 상기도 기침 증후군 치료에 긍정적인 임상적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

KMCRIC 비평

상기도 기침 증후군은 만성 기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후비루 증후군으로 일컫는 질환이다. 이 증후군은 다양한 질환에서 유래될 수 있어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으면 기존의 양방 약물을 투여하기 어렵고, 원인 진단 없이 증상 완화를 위해 약물을 투여하면 긍정적 효과보다 불면, 과도한 진정 등의 부작용이 더 심하기 때문에 한약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중국에서는 상기도 기침 증후군에 대한 중약의 효과를 연구한 임상시험이 많이 진행된 바, 중약의 유효성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확실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 리뷰를 진행하였다. 언어 제한 없이 11개의 데이터베이스 및 관련 저널 수기 검색을 통하여 자료를 추출하였고 결과적으로 총 16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포함되었다. 분석은 소아와 성인을 분류하고, 다시 디자인별로 분류하여 메타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는 중약군 혹은 중약+양약군이 양약군에 비해 증상을 유의하게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GRADE 결과, 일차 이차 변수들에 대한 근거의 질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와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저자들 역시, 무작위 과정이나 배정 절차에 대한 서술이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 점과 기침을 측정하는 변수들이 일관적이지 않은 점을 한계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덧붙여 중약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 않아 변증이나 기타 여러 가지 관점으로 중약 종류 및 효과에 대해 해석할 여지를 주지 않은 점이 아쉬우며, 포함된 중약의 광범위한 분포에서 오는 이질성도 간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작성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김관일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