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100%마이너스

통합검색
닫기

KMCRIC 챗봇에게

질문하기!

한의약융합데이터센터


근거중심한의약 DB

Home > 한의약융합데이터센터 > 근거중심한의약 DB
KMCRIC 제목

지황 추출물 캡슐과 Angiotensin Receptor Blocker (ARB) 혼합요법은 ARB 단독요법보다 만성 사구체신염에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Qiu H, Fu P, Fan W, Zuo C, Feng P, Shi P, Cao L, Liu F, Zhou L, Chen F, Zhong H, Gou Z, Liang Y, Shi M. Treatment of primary chronic glomerulonephritis with Rehmannia glutinosa acteosides in combination with the angiotensin receptor blocker irbesarta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Phytother Res. 2014;28(1):132-6.

연구설계

randomized, parallel group, active-comparator controlled study

연구목적

만성 사구체신염 치료에 있어서 지황 추출물 캡슐과 ARB 혼합요법이 ARB 단독요법에 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함.

질환 및 연구대상

만성 사구체신염으로 진단된 18~65세 환자 (혈청 크레아티닌≤256 mmol/L, 혈압≤140/90 mmHg) 총 480명 (각 그룹당 240명씩)
제외 기준 : 당뇨, HS 자반증, SLE가 있거나 최근 1년간 면역억제제, 투석, 신장 이식을 받은 자

시험군중재

지황 잎에서 추출한 acteosides가 18mg 함유된 200mg 캡슐 2개, 하루 2회 (중국 MeiDaKang 제약회사에서 생산)
+
irbersartan 150mg, 하루 1회

대조군중재

irbersartan 150mg, 하루 1회

평가지표

1차 결과 변수: 24시간 요단백
2차 결과 변수: 혈압, 혈뇨, 사구체 여과율 추정치, AST, ALT, 전해질

주요결과

· 8주 후, 치료군은 24시간 요단백이 시작점에 비해 36.42% 감소하였으며 대조군은 27.97% 감소를 보여 그룹 간 비교 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278).
· 부작용 발생률은 치료군 (0.4%)과 대조군 (1.2%)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3724).

저자결론

· 만성 사구체신염 치료에 지황의 acteosides가 함유된 캡슐을 irbesartan과 같이 사용 시 irbesartan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유의하게 단백뇨를 감소시켰다.
· 2차 결과 변수 및 부작용에 있어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KMCRIC 비평

본 연구는 중국 쓰촨대학교 신장내과가 주축이 되어 2009년 5월부터 2010년 9월까지 피험자를 모집하여 시행한 RCT 입니다. 지황 (Rehmannia Glutinosa)의 acteosides에 관해서는 중국 내 다수의 선행 연구들이 있습니다. 동물모델에서 요단백을 감소시키는 것이 밝혀졌으며 [1,2], 임상연구에서도 단백뇨를 줄이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3]. 그러나 기존의 통상적인 치료로써 쓰이는 Angiotensin Receptor Blocker (irbesartan)과 혼합요법으로 적용했을 때 효과를 측정한 연구는 없어서, 이러한 배경으로 본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1차 결과 변수로 쓰인 단백뇨는 신부전으로의 진행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써 [4], 본 연구에서는 혼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유의한 개선율을 보였습니다. 다만, 피험자들의 초기 상태 (사구체 여과율, 요단백, 혈뇨, 질병이환 기간 등)로 미루어볼 때, 이들은 대체로 만성적이고, 경미한 사구체신염을 갖고 있었습니다. 혼합요법이 다른 형태의 중증 사구체신염에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보다 넓은 활용을 위해서는 acteosides의 기전 및 용량의존 여부를 밝히고 타 인종에서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참고문헌

[1]

[2]

[3]

[4]

작성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계내과 권오준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