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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고용량 오메가 3 복용이 저용량에 비해 무릎 관절염 환자의 증상이나 구조적인 개선에 추가적인 이득을 주지는 않는다.

서지사항

Hill CL, March LM, Aitken D, Lester SE, Battersby R, Hynes K, Fedorova T, Proudman SM, James M, Cleland LG, Jones G. Fish oil in knee osteoarthritis: a randomised clinical trial of low dose versus high dose. Ann Rheum Dis. 2016 Jan;75(1):23-9. doi: 10.1136/annrheumdis-2014-207169.

연구설계

randomised, double blind, low dose vs. high dose, multi center trial (4주간 citrus-flavoured sunola oil로 run-in period를 둠.)

연구목적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저용량과 고용량 fish oil이 증상 및 구조적 호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

질환 및 연구대상

만성 무릎 관절염 (OA) 환자 202명
1) ACR Criteria상 OA로 진단된 40세 이상 환자
2) VAS 20 이상 환자

시험군중재

고용량 fish oil 15mL (EPA 18%와 DHA 12%를 포함하여 EPA + DHA로 4.5g)

대조군중재

저용량 fish oil 15mL (전체 중 10%만 fish oil이고 나머지 90%는 oleic sunola oil이며 EPA + DHA로는 0.45g)

평가지표

· Primary outcome
1) WOMAC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Arthritis index) 3, 6, 12, 24개월 차
2) MRI상의 cartilage volume 24개월 차

· Secondary outcome
1) WOMAC function
2) 삶의 질
3) 진통제 사용량
4) BML (bone marrow lesion) 점수 변화
5) 안전성

주요결과

1) 통증 점수는 18, 24개월 차에 저용량군이 고용량군보다 낮았다. 24개월차에 양군의 통증 점수 차이는 3.3점이었다 (p = 0.009).
2) 기능면에서는 24개월 차에 저용량군이 고용량군보다 좋았다. 24개월 차에 양군의 기능 차이는 8.5점이었다 (p = 0.032).
3) NSAIDS 사용량, Total cartilage volume 및 BML 점수, CRP로 측정된 염증 수치, 순응도 및 안전성에서는 두 군 간 차이가 없었다.

저자결론

고용량 fish oil보다 저용량이 18개월과 24개월 시점에서 WOMAC score로 측정한 만성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시켰으며 기능 개선 효과도 더 좋았다. 구조적인 측면이나 cartilage volume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KMCRIC 비평

무릎 관절염은 노인의 거동을 불편하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1].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NSAIDS가 많이 사용되지만, 류마티스 질환 가이드라인에서는 부작용 때문에 간헐적으로만 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2]. fish oil의 무릎 관절염 치료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fish oil의 사용이 무릎 관절염 환자의 NSIADS 사용을 줄여줄 수 있음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3]. 또한 최근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에서는 용량을 더 많이 쓸수록 관해율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4]. fish oil이 효과가 있을 수 있는 이유는 synovial (윤활액)의 염증이 무릎 관절염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고 이는 무릎 연골의 소실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5].
오메가 3 지방산의 주성분은 Eicosapentaenoic acid (EPA)와 Docosahexaenoic acid (DHA)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하루에 1mL의 fish oil (30% 함량의 경우에는 EPA와 DHA의 합으로 0.3g 정도)을 섭취하지만 [6] 항염증 성분을 보이기 위해서는 약 10mL 정도의 fish oil (EPA와 DHA의 합으로 2.7g 정도)를 섭취해야 하므로 치료 효과를 보이기에는 부족한 양을 섭취하고 있는 셈입니다 [7]. 이에 본 연구에는 고용량의 fish oil이 저용량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는 가설하에 고용량과 저용량 fish oil을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수행하였습니다.
본 연구는 24개월간이나 추적 관찰하며 지속적으로 outcome을 측정하고, 순응도와 맹검이 잘 유지된 비교적 우수한 디자인의 임상시험입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24개월 차에 오히려 저용량이 고용량 fish oil보다 통증 및 기능 개선에서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예상을 벗어난 결과에 저자들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1]

[2]

[3]

[4]

[5]

[6]

[7]

작성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임정태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