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지표 |
Pain VAS (visual analogue score), Pain NRS (numeric rating scale), 증상 점수 (Lequesne score), 반응률 (response rate).
WOMAC, SF-36 두 설문은 pain, physical function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 지표로 활용함. |
주요결과 |
1. 뜸은 거짓뜸에 비해 유효한 통증 완화 효과를 보였으나 (SMD, -0.46; CI:-0.86 to -0.06, p=0.02), 기능 척도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SMD, -0.23; CI:-0.62 to 0.17, p=0.26). 2. 뜸은 Diclofenac에 비해 유효한 증상 점수 개선을 보였다 (SMD, -0.46; CI:-0.73 to -0.19, p=0.0009). 3. 뜸 치료와 관절 내 주사는 반응률과 증상 점수에서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4. 뜸 치료와 국소 약물은 반응률과 증상 점수에서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5. 일상 관리에 뜸 치료를 추가로 받은 군은 일상 관리만 받은 군에 비하여 WOMAC, SF-36, 통증 점수에서 모두 유효한 효과를 보였다. |
KMCRIC 비평 |
골관절염 (OA)은 만성 진행성 관절 장애로, 기능적인 제한과 삶의 질 감소를 동반하는 통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1,2]. 노인 및 비만 인구의 급증을 고려할 때 골관절염의 발생률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주요 건강 문제로 인식됩니다 [3,4]. OA 환자들은 흔히 약물 복용을 먼저 고려하게 되는데, 비약물적 치료는 OA의 치료와 관리에 효과적이며 경구 복용 약물 중재와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5-8].
뜸은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OA (KOA), 악안면 관절통, 연조직 손상 및 발뒤꿈치 통증을 포함하는 많은 질병이 뜸으로 치료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OA에 대한 뜸 치료의 긍정적 효과를 암시합니다 [9-11].
본 연구에서, 포함된 대부분의 임상시험은 영역 전반에 걸쳐 중간 정도의 비뚤림 위험 (risk of bias, ROB)이 있었습니다. 3개의 RCT는 무작위 순서 생성 방법을 보고하지 않았고, 5개의 연구에서만 배정은닉을 적용하였습니다. 3개의 연구에서 환자에 대한 눈가림을 시행하였고, 단지 4개의 연구에서 평가자에 대한 눈가림을 시행했습니다. 뜸이라는 중재의 특성을 감안할 때, 치료자의 눈가림을 시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부적절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배정은닉법과 눈가림법을 사용한 RCT는 선택 편향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치료 효과를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5개의 RCT만이 프로토콜이나 시험 등록을 발표하였습니다.
본 체계적 고찰 논문에는 두 가지 제한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대부분의 RCT는 중국에서 시행되었는데, 중국에서는 소수의 부정적인 연구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12]. 따라서 연구 결과의 다른 국가에 대한 일반화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둘째, 대부분의 임상시험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신뢰할 수 있고 유효한 결과 측정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연구 결과 OA에 대한 비약물적 치료로서 뜸의 효능이 약물적 중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왔으며, OA로 인한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뜸 치료가 약물 요법의 단점 (약물 부작용, 약물의 내성 등)을 보완하는 치료법 중 하나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다 분명한 근거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중국 및 동아시아 국가에서 뜸 관련 RCT의 질을 향상시키고 결론의 진실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CONSORT 선언문 [13]과 STRICTOM 지침 [14]을 준수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