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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명상 능력의 사건 유발 전위 상관관계

Atchley R, Klee D, Memmott T, Goodrich E, Wahbeh H, Oken B. Event-related potential correlates of mindfulness meditation competence. Neuroscience. 2016 Apr 21;320:83-92. doi: 10.1016/j.neuroscience.2016.01.051.

clinical research

명상 중 뇌파를 이용한 대뇌 피질 변화를 Event related potential의 지표인 P3와 N2를 이용하여 관찰

정상인 42명 (명상 숙련자 14명, 명상 초심자 15명, 비경험자 13명)

명상 숙련자, 명상 초심자, 비경험자 세 개의 군으로 나누어 두 가지 실험을 측정함.

1. Tones task
중간 주파수 (1000Hz) 8회, 낮은 주파수 (500Hz) 1회, 높은 주파수 (2000Hz) 1회를 1.5-2.5초 간격으로 무작위로 주고 높은 주파수에서 버튼을 누르도록 하여 15분간 총 45회 중 몇 번을 누르는지 측정

2. Breath Counting task
눈을 감은 상태에서 본인의 호흡을 세는 방법의 명상을 시행함. 명상 중에는 피험자에게 위와 같은 조건으로 동일한 주파수만을 주고 무시하게 함.

P3, N2 뇌파 지표 및 MEDI 설문지 결과를 통해 명상 경력이 있는 경우 명상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집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명상 경력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음. 또한 졸음을 느끼는 정도에 대한 설문 결과 세 군 간에 차이가 없어 졸음에 의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임.

본 연구는 사건 유발 전위를 이용하여 마음챙김명상 능력에 따른 전기생리학적 상관관계를 확인한 것이다. 명상 숙련자, 초심자, 비경험자 사이의 집중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P3, N2 지표로 측정하였다.
평균적으로 명상 경험자는 비경험자에 비해 Tone task 실행 중 N2, P3에서 큰 값을 보였고 Breath counting 명상에서는 N2, P3이 크게 감소하였다. 이것은 이 연구에서 실행한 두 가지 task를 수행하는 중에도 명상 경험자가 특별히 주의집중력이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사건 유발 전위를 보완하기 위해 호흡과 졸음 정도를 측정하였으나 그룹 간 차이는 없었다. 다만, 피험자의 인적 분포에 있어 명상 숙련자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숙련자군과 초심자군의 차이가 없도록 한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1,2]. Breath counting은 실험적 필요에 의해 측정한 것이지만 경험이 많은 명상 숙련자들이 할 수 있는 더 깊은 명상 상태를 포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본 연구는 명상 수행이 개인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객관적인 지표로 보여주었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실제 행동과 관련된 결과에서 군 간 차이가 없었던 점 또한 고려해야 하고 현 단계에서는 명상을 단순히 집중하는 행위로 정의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으나 그 외의 요소에 대한 개념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지표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