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100%마이너스

통합검색
닫기

KMCRIC 챗봇에게

질문하기!

정보교류센터

의료기사평가

Home > 정보교류센터 > 의료기사평가

간접흡연•음주 노출 임신부, 자녀 ADHD 위험 크다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간접흡연, 흡연, 음주, ADHD, 임신
  • 출처동양일보
  • 평가일2014-12-22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12-22
  • 조회1655회

원문요약

국내 연구팀이 초등학생 부모 1만 99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신부가 간접흡연 및 음주에 노출되면 출산 후 아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국내 한 연구팀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1만 994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ADHD 증상과 임신기 엄마의 흡연, 간접흡연, 음주 노출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엄마가 임신 중 직접 흡연을 할 경우 자녀에게 ADHD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2.6배 높아지고, 간접흡연과 음주 후에는 1.6배가량 높아진다는 분석이 각각 나왔다. 이 기사는 일반적으로 태아에게 해롭다고 알려진 간접흡연과 음주에 대해 새로운 영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치료의 근거가 보이며, 연구결과를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여 설명하고 있다. 부작용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다.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기사의 연구 내용에는 부족한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임신 중 어느 시기, 혹은 얼마큼의 기간에 따라 태아의 ADHD와 산모의 간접흡연 및 음주 경험이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으며, 간접흡연이나 음주가 미칠 수 있는 다른 영향에 대해 언급하거나, ADHD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다른 요인과의 상관성을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