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me > 정보교류센터 > 자유게시판메르스 5월20일 (출처: 나무위키) - 최초감염 |
5월 20일은 검역의 날로, 검역의 중요성과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선시대의 ‘불허온역진항장정(不許瘟疫進港章程)’ 제정일(1886.5.20.)을 기려 2013년 제정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제3회 검역의 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이하 A씨)가 발생하였다. 복지부는 뭐하나 A씨는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를 하던 사람으로, 바레인에서 카타르를 거쳐 5월 4일 귀국했으나, 당시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A씨는 11일부터 고열과 기침 증상을 보였으며, 이후 20일까지 4개의 병원을 거쳤다. 확진까지 열흘 남짓, 많은 병원을 전전하며 여러 사람을 감염시켰다는 사실로 초기 대응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첫 환자 행적 및 초기 대응 최초 감염자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체류 사실 은폐 논란
http://www.ytn.co.kr/_ln/0103_201506011158518667 환자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잘못의 회피용으로 몇몇 중요한 사실을 빼고 말할 경우를 대비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반면, 미국 CDC는 지침에서 발열과 폐렴이나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근 14일 이내에 아라비아반도 국가를 여행한 경험이 있다면 메르스 감염 여부를 알아볼 것을 명시하고 있다. 지침에서 아라비아반도 국가 예시 가장 앞에 있는 국가가 바레인이며,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서울과 인천국제공항만큼 가깝다. 책임 전가 논란 : 질병관리본부가 두 차례 검사 요청을 모두 거부하자 환자는 정부 고위직인 친인척에게 다 밝히겠다고 하였고, 그제야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를 시작하였다. A씨는 검사를 하면서도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가 아니면 환자 측에서 책임지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해명 : 보건복지부는 친인척을 동원했다거나 책임지라 운운한 건 모두 사실이 아니며 앞뒤 맥락이 잘린 부적절한 기사들이라 주장했다. 복지부 주장은 복지부 홈페이지 해명자료 참고. 검사가 지연되는 동안 대부분의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서술과 달리 검사 결과를 기다린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사람은 진료 의사밖에 없으며 대부분은 평택성모병원에서 최초감염자와 함께 입원한 케이스였다. 이것이 요행이 아닌가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상식적으로 의사가 전염병 의심환자를 방치했을 리 없고 실제로 단 이틀 동안의 입원으로 십 수 명의 감염자들이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에서와는 달리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의사 외에는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서 의사가 적절한 조처를 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6월 6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도 다수의 감염환자가 나와버렸다. 하루씩 늦는 안일한 대응은 여전히 비판의 여지가 있다. 약이나 백신이 없는 전염병을 다루는데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국가가 나서지 않았다는 말은 병원 각각의 대처에 의존하겠다는 말이기 때문이 그러나 '병원 각각의 대처'라는 표현은 어폐가 있다. 왜냐하면, 메르스 같은 공중보건 문제는 '국가와 민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 공중보건 문제에서 의사들의 존재는 필수적이며 이들은 국가에 자문을 주거나 보조하는 역할이 아닌 그 자체로서 '전염병 관리의 핵심'이다. 의사는 다른 공무원들로 대체될 수도 없고, 한국은 보건정책적 특성상 거의 모든 의사가 민간에 종사하고 있으므로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적절한 조처를 한 건 그 자체로서 국가 방역망 시스템이 평택성모병원과는 달리 정상적으로 기능한 것이지 운이 좋거나 나쁘거나의 문제가 아니다. 애초에 의사가 메르스임을 간파하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할 것인가? 보건복지부 행정공무원이? 공공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들 역시 메르스임을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공공이나 민간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각자 맡은 바 역할이 다를 수는 있으나 절대다수의 국민이 접하는 의사들은 대부분 민간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최초로 메르스 환자를 파악하여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것은 '민간분야 의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정부의 대응은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메르스 환자가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이 환자를 간병하던 부인 역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2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다. 1) 남성 68세, 국내 첫 메르스 확진자[2] --------------------------------------------- [1] 6월 8일 기준으로 대한민국이 2위 발병국이 되었다. (출처: 나무위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