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6월6일 (출처: 나무위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번째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경과를 지켜보면서 두 차례에 걸쳐 유전자 진단 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으로 나와 5일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 환자 가운데 첫 완치 퇴원자이다. 2번째 환자는 국내 최초 환자의 아내이기도 하다. 또한 보건당국은 5일 브리핑에서 2번째 환자 외에도 5번째 환자(남·50)와 7번째 환자(여·28)가 상태가 좋아져 퇴원을 준비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메르스 환자가 무려 8명이나 더 늘어나 50명으로 급증했다.


국민안전처가 메르스 발병 17일 만에 당연한 메르스 예방수칙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중국 당국이 자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환자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변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신화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이주실 원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중동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국내 2번째 메르스 환자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 분리 배양 및 전체 유전체 염기 서열 분석을 수행했다.[12]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브리핑에서 "D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추가 환자가 많이 발생해 이곳이 현재 2차 유행의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B의료기관(평택성모병원)에서 환자 대부분이 발생했고 그것이 1차 유행이었며, 어느 정도 진정 국면이고, D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관련 유행도 모레 정점을 지나면서 가라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지자체 연석대책회의를 열고 "평택성모병원 명칭 공개와 같은 병원내 감염 차단을 위한 제2차 병원명단 공개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 부천에서도 첫 메르스 양성반응자가 나왔다. 부천시는 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고 있지 않던 30대 남성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통해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김만수 부천시장은 6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양성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에 대한 이동경로를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메르스 확진 여부를 검사 중인 환자의 가족 관광객 등 2명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메르스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삼성서울병원[13]에 대해 35번째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의료법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서울시장은 해당 병원에 대해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시장은 메르스 확진 권한을 오직 질병관리본부만 보유하고 있어 검진 및 확진에 시간이 과다 소요되고 있다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검체에 대한 검진은 과학적 실험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확진환자로 분류하는 것은 행정기관 간 권한으로 보기 어렵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의심환자로 나온 전북 순창의 70대 여성이 최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이 여성이 자가격리자였지만 경기도에서 무단으로 전북 순창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 노인의 큰아들은 자가격리 통보가 없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무단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는 가족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 환자가 나왔다. 성동구 보건소는 6일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 한 명이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에서도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환자 신상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14] 기사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글 이 시장은 환자 가족이 더 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자녀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발병 사실을 알렸다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환자 가족의 용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해당 신상정보 공개 때문에 해당 환자가 고통을 겪고 있다는 기사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 기사가 허위조작보도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문화일보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메르스 경유 병원으로 지목된 윤창옥내과[15] 원장이 자가격리 이후의 착잡한 심정을 토로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써올려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부산에서도 메르스 첫 양성반응자가 나왔다. 부산시에 따르면 6일 오전 구토 증상을 호소한 환자에 대한 메르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최초의 지역사회 감염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부산시가 추가로 행적을 조사한 결과 이 양성반응자는 5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친척을 병문안했고, 이 병실에는 14번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따라서, 지역사회 감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7일 KNN은 양성반응자의 이동경로를 모두 공개했다.


서울시는 35번 환자가 격리 전 참석한 재건축조합원 총회 접촉자 중 2명이 미열 증상이 있다고 밝혔다. 2명에 대한 검진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며 1명은 음성 판정 받았고, 다른 1명도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음성일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감염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해군의 女 하사도 이날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군은 女 하사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근무했던 전남지역 모 부대에서 격리된 장병 100여명을 격리 해제조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공군 원사를 문병 갔던 공군 장병 6명은 이날 검사 결과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43) 여성 24세, 1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성모병원 7층 병동 근무 의료진, 39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9~20일 퇴원
44) 여성 51세, 5월 18~28일 1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성모병원 7층 병동 환자, 21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7일 퇴원
45) 남성 65세, 5월 28~30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건양대병원 같은 병동 환자의 배우자, 28번째 사망자, 6월 24일 사망
46) 남성 56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중인 삼성서울병원의 동일 응급실에 67번째 확진자의 보호자로 체류, 55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47) 여성 68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환자, 7번째 사망자, 6월 9일 사망
48) 남성 39세, 5월 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의 같은 병실 환자의 배우자
49) 남성 75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환자
50) 여성 81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환자
51) 여성 72세, 5월 12~21일 1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성모병원 입원, 11번째 사망자, 6월 12일 사망
52) 여성 54세, 5월 23~28일 1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성모병원 입원, 31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9일 퇴원
53) 남성 51세, 5월 26~28일 1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성모병원 입원, 56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54) 여성 63세, 5월 22~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같은 병실 환자의 간병인
55) 남성 36세, 5월 26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중인 아버지의 간병인
56) 남성 45세, 5월 26~6월 1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16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5일 퇴원
57) 남성 57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28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8일 퇴원
58) 남성 55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59) 남성 44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22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7일 퇴원
60) 여성 37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근무 의료인, 32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9일 퇴원
61) 남성 55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62) 남성 32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23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7일 퇴원
63) 남성 58세, 5월 28~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94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9일 퇴원
64) 남성 75세, 5월 27~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5번째 사망자, 6월 5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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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비록 염기서열로 잘 드러나지 않는 변이가 있을 가능성도 약간이나마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변이가 있다고 볼 이유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
[13] 초기에는 D병원으로 지칭되었으나 다수의 언론 보도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름을 밝힘.
[14] 다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6조 2항에 따르면 국민은 감염병 발생 상황,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등에 관한 정보와 대응방법을 알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는지라 감염확대를 막기위해서 감염환자에 대한 정보를 대략적으로 공유하는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않는다. 애초에 공유된 정보도 환자의 실명과 같은 환자와 관련해서 직접적이면서 정작 감염예방에는 불필요한 정보가 아닌 직장이나 이동경로와 같이 감염확대 예측 및 예방에 관련된 정보뿐이었다.
[15] 6일은 공식적인 병원명 공개가 있기 전이었음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