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사망자 16명. 선풍기도 없이 목숨까지 위협받는 저소득층

올여름 진짜 더워도 너무 덥네요.
전기료 누진세도 무섭고 집에 혼자 있을 때 에어컨 틀면 죄짓는 것 같아요.


온열질환 사망자가 16명에 육박했다는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짠합니다.
특히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 등 무더위를 피할 수 없는 '에너지 빈곤층'이 온열 관련 질환에 직접 노출되면서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거지요.
더구나 저소득 계층의 경우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등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무더위에 노출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관련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지난 7월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10개 지역의 에너지 빈곤층 210가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7명에 달하는 사람들(67%)이 70세 이상 노인 가구였으며 전체 가구의 10%는 선풍기조차 갖고 있지 않아 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하는데요


이들 중에는 냉방을 제대로 하지 못해 어지러움 및 두통(49%), 호흡곤란(11%), 구토(5%), 실신(1%) 등을 경험한 사례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시기에 대통령은 샥스핀, 캐비어, 송로버섯, 한우떡갈비를 잘도 처묵처묵 있지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