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없는 이대 교수들,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나요?

박 대통령 최측근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화여대 이인성 교수가 2015년 7월 이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연구를 총 3건이나 진행하고 1년 새 연구비로 55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의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이인성 교수는 의류산업학과가 아닌 체육과학부 소속 정유라가 수강생 모두가 참석해야하는 일정에 불참하고, 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Pass(통과)' 점수를 줬다.


이 교수는 1995년 3월에 이화여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20년간 정부 지원 연구 프로젝트를 6건 밖에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2015년 7월부터 현재까지 '여성신산업융합인재양성사업' 등 총 3건의 정부 지원 연구 프로젝트에 책임연구원 혹은 공동연구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비 총액만 무려 55억 원에 이른다.


두 눈을 감고,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자문해 보라.


인간으로서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지금 당장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