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울 거리는 항상 널렸다.

어느 외국인 교수가 학회에 다녀와서 한국인 연구자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그런데 어떤 한국인 교수가(이름은 당연히 기억 못함. 이 외국인 교수님은 그럴 성의가 없음.) 연구원들인지 학생들인지를 잔뜩 데리고 다니면서 엄청 거들먹거려서 보기 안 좋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리고 자신의 연구에 관심이 있다면서 같이 해보면 좋겠다고 했는데 자신은 그런 이야기는 안 믿는다고. 학회에서 그러고 나서 연락온 사람은 여태까지 하나도 없다고. 

학회에 가면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가 좋은 것 같다. 오죽하면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할까. 

동시에 그 분이 어느 대학/기관의 어떤 분이신지도 자못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