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국에서 20만건이 넘는 피해를 발생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인질(ransom)로 잡고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악성코드입니다.

대표적으로 유럽에서는 영국 국가보건의료서비스(NHS) 산하 16개 병원이 피해를 입었고

국내에서는 CGV 영화관의 50개 상영관의 광고판이 감염되었다고 하죠. 


일단 마이크로소프트가 단종시켜버려 보안패치조차 구할 수 없는 2000년에 출시된 윈도 xp의 취약점을 파고들었다는게 랜섬웨어 감염의 첫 번째 이유입니다.

그나마 한국은 윈도를 상대적으로 빨리 업그레이드 하는 편이라 유럽이나 러시아보다는 피해가 적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사태는 통신으로 온 세계가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어떤 위험을 안고있는지 보여주었네요.

소수의 공격으로 세계가 마비될 수 있는 사이버 아마겟돈의 경고? ㅎㅎ


테러리스트들이 국가 전산망을 장악해 교통신호부터 전력, 수도 시스템까지 교란시키는 영화 다이하드 4의 내용이 실제로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네요.


다소 귀찮더라도 개개인이 보안패치를 잘 깔고, 백신 업데이트, 백업도 잘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