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투자한 중국 최대 의학 포털사이트 딩샹웬(dxy)

KMCRIC 운영에 도움되실 것 같아서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가 한의학/약학 분야의 최대 포털사이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수고하세요~


출처: https://blog.naver.com/nowmedi/2204051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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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샹웬(丁香园, DXY)은 중국 최대 의학 포털사이트다. 중국 의생명 분야 종사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한 번쯤은 도움을 받았을 사이트다. 한국에서는 텐센트(Tencent, 腾讯)가 딩샹웬에 7,000만 달러(약 712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텐센트는 알리바바의 알리건강(阿里健康)에 대항하기 위해 바이두와 연합하여 의료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데 전략적 투자처로 딩샹웬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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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학·약학·생명공학 온라인 놀이터(园)인 딩샹웬은 어떤 곳일까?


​2000년 7월 23일, 당시 하얼빈의과대학 대학원생이었던 리톈톈(李天天)은 친구들과 함께 ‘독립·비영리·순수학문’을 운영 방침으로 내세우며 딩샹웬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의학 전공자 대상의 문헌검색 위주로 서비스하다가, 2002년부터 게시판을 활용한 커뮤니티 모양을 갖추었다. 자유로운 토론과 정보 공유가 소문이 퍼지면서 중국 의료 분야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들었다. 처음에는 리톈톈을 비롯한 초기 멤버들의 사비와 엔젤투자로 운영비를 감당하다가 2006년부터 커뮤니티 페이지에 광고를 실으며 수익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에 시리즈 A, 2012년에 시리즈 B 투자를 받기도 했다.


​2015년 현재 딩샹웬은 중국 의학·약학·생명공학 관련 전문인 약 400만 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고, 매달 약 3만 명의 전문가가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한다. 회원의 70% 이상이 석사 학위 이상을 가지고 있고, 중국 3급갑등(三级甲等)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45세 이하 의료인 대부분도 회원이다.


​딩샹웬은 이러한 전문가들이 딩샹웬 플랫폼에서 전문 지식을 활용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말 그대로 전문가들의 온라인 놀이터(园)인 셈이다.



딩샹웬 주요 서비스


​1. 딩샹웬논단(丁香园论坛, http://bbs.dxy.cn)
중국 의학·약학·생명공학 관련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게시판 형태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토론은 물론, 문헌 검색과 시험 관련 정보 교류도 가능하다.


​2. 딩샹인재(丁香人才, http://jobmd.cn)
중국 의학·약학·생명공학 전공자들의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3. 딩샹통(丁香通, http://biomart.cn)
중국 헬스케어 분야 비즈니스 정보 교류 플랫폼이다.


​4. 딩샹객(丁香客, http://i.dxy.cn)
의학·약학·생명공학 등 의생명 분야 관련 전문 미니블로그로 웨이보와 비슷하다.


​5. 딩샹블로그(丁香博客, http://dxyer.cn)
자신의 전문 지식(전공 분야) 관련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6. 딩샹회의(丁香会议, http://meeting.dxy.cn)
중국 의학·약학·생명공학 등 의생명 분야의 각종 학회와 세미나 소식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