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의경험록 - 국역

개인 소장 필사본 의안이다. 이 책은 200여 조(條)의 풍부한 의안을 담고 있어 조선후기에 의안이 드물다는 통념을 깨준다. 특히 이 서적은 《만병회춘》을 주요 자료로 삼고 있어 조선후기 ‘회춘파’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 후기의 의서 대부분이 《동의보감》 계열, 《의학입문》 계열, 단방과 부방 위주의 경험방 계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명의경험록》은 이 3가지 계열에 속하지 않으며 《만병회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회춘파’ 서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의사학의 서술 및 보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