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HD 우울증 치매 이렇게 고쳐라 - 기능의학 선구자 마크 하이먼 박사의 뇌 질환 완치 혁명

이 책의 저자 마크 하이먼 박사는 의사인 자신 또한 현대에 만연한 우울증, 치매, 기억 상실 등 고장난 뇌라는 우리 시대 유행병에 시달리게 되면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우리 신체 시스템의 불균형이 그 원인임을 알게 되고, 식단과 영양 및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하고 몸속 독소를 제거하고 장 건강을 회복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울트라마인드 솔루션을 창시했다. 이 방법으로 저자 자신도 고장 난 뇌를 고쳤으며, 수천 명의 환자에게 명료하고 활기찬 삶을 되찾아 주었다.


ADHD, 우울증, 자폐, 불안, 치매…. 왜 듣지도 않는 약물에만 의존하는가?

약물과 정신 치료만으로 치료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 인구의 1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현대에 들어 급증한 이 유행병의 실체는 고장난 뇌다. 우리는 이것을 여러 이름으로 부른다. 우울증, 불안증, 기억 상실, 신경쇠약, ADHD, 자폐증, 치매 등. 이렇게 보면 모두가 서로 다른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 동일한 근본 원인에서 파생된다. 기존의 치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거나 아주 미미한 도움을 줄 뿐이다. 왜냐하면 기존 치료가 이들 질환에 대해 잘못된 모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뇌의 문제가 동일한 근본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해법 역시 모두 같다.


우울증이 프로작 부족 때문일까?

약물로만 고치려는 현대 의학의 명확한 한계


더 많은 약을 더 잘 처방하는 것이 뇌 고장이라는 유행병을 치료하는데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알약 없이는 행복할 수 없고, 집중력과 기억력도 떨어지도록 만들어진 걸까? 우울증이 프로작 부족 때문일까? 주의력 결핍 장애가 리탈린 부족 때문일까? 알츠하이머병이 아리셉트 부족 때문일까? 현대에 들어 지속해서 이들 약물의 사용은 급증하고 있다. 처방 약물 중 정신과 약물 혹은 향정신성 약물은 콜레스테롤 약제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약물치료가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일까?


항우울제를 예로 들어보자.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 대부분은 이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부분적인 반응만 보인다. 현실적으로는 증상의 50퍼센트만 호전되어도 성공이라고 보는데, 이 정도의 결과를 보이는 이들조차 절반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항우울제로 우울증이 호전된 환자들의 86%가 성 기능 부전이나 피로, 불면, 지력(知力) 상실, 메스꺼움, 체중 증가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은 제약회사들이 항우울제 연구 결과를 선택적으로 발표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뇌 고장을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은 절반만 옳다. 화학물질의 불균형이 뇌 고장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는 옳다. 그러나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빠져 있기에 나머지 절반은 잘못되었다. 즉, 왜 애당초 화학물질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었는가? 원래의 균형 상태로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 약물은 문제를 치료하지 못한다. 다만 증상을 덮을 뿐이다. 뇌 고장이라는 유행병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질병과 인체에 대한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명적 시스템,  기능의학은 미래의학이다!


20세기 의학은 신경학, 심장병학, 내분비학 등 분과별로 세분화, 전문화되어 있었다. 전문의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인 신체 일부만 파고드는 사이에 큰 그림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전체 그림을 볼 줄 아는 의사는 이제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로 증상보다 깊은 곳에서 진행되는 기본적이고 공통된 분자 메커니즘을 이해하게 되면서 기존의 질병 모델을 더는 적절한 치료 모델이라고 할 수 없게 되었다.


21세기 생물학의 화두는 단연 시스템이다.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뇌와 신체의 여러 기능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각 기능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상호의존적이다. 혼자 움직이는 단일 유전자라는 개념은 이제 네트워크 개념으로 대체되었다. 이것이 바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시스템 생물학이다.


시스템 생물학은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요구한다. 바로 여기서 기능의학 Functional Medicine이 대두된다. 기능의학은 신체를 각각 독립된 기관의 집합체로 다루기보다 우리의 세포와 신체 시스템이 어떻게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지 또는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살핀다. 기능의학은 시스템생물학과 임상 현장을 연결하는 실용적인 접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의학은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증상의 근원을 조기에 탐지해 완전히 치료할 수 있도록 신체 시스템의 이상을 살핀다.


최근 들어, 뇌와 신체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뇌와 신체는 말 그대로 서로를 형성한다. 뇌 역시 신체의 일부라고 할 때, 신체 시스템의 이상이 곧 뇌의 문제로 이어지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지금까지는 뇌 화학물질의 불균형을 정신 질환의 주범이라고 여겼지만, 이제 뇌라는 협소한 영역을 벗어나 신체 시스템의 화학적 문제 혹은 대사 문제로 보게 되었다. 즉, 신체 차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문제가 된 것이다. 뇌의 화학 작용만 치료하는 것은 약물 의존을 일으킬 수 있다. 신체 시스템의 화학 작용을 치료해야만 뇌 화학 작용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뿐 아니라 지속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해지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수많은 화학물질 등 환경 문제를 생각할 때, 우리 신체 시스템에 경고등이 켜지고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 하이먼 박사가 제안하는 울트라웰니스의 일곱 가지 열쇠는 경고등이 켜진 우리 신체의 핵심 시스템을 치유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하이먼 박사는 기능의학을 활용하여 건강하지 못한 신체 시스템을 치료하면 몸과 뇌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제 치료 사례와 함께 명확히 보여준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