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의사가 아니라 환자입니다

암 전문의이자 두 번의 암 투병을 한 의사의 암 치유기


저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종양학과 최고로 인정받는 의사였지만, 40대 중반의 나이에 암 진단을 받았다. 피부암 중에서도 ‘혈관육종’이라는 희귀암인데 그 치료 방법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 치유될 확률이 지극히 낮았다. 최고의 암 전문의가 희귀암 환자가 되면서 의사가 아닌 환자의 입장을 알게 되었고, 암 환자들이 주로 느끼는 두려움과 슬픔, 분노를 자신 또한 주체 못 하고 표출할 때도 많았다. 5년간의 끔찍하고 악몽 같은 치료를 견뎌냈고 마침내 불가능해 보였던 치유가 완치되었는데, 다른 부위에 암이 재발하여 다시 암 투병 끝에 재발암까지도 완치하여 하버드 의대 종양학과의 의사로 돌아왔다. 이 책은 희귀암을 두 번이나 겪고 살아남은 의사가 쓴 투병의 기록이자 의사와 환자의 입장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며, 환자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의사의 입장이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쓰게 된 글이다. 환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믿음이며, 희망의 빛이다. 어떤 지독한 병을 겪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희망이라는 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


생존율이 4퍼센트에 불과했던 희귀암을 두 번이나 진단받고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거쳐 마침내 살아남은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암 전문의답게 저자는 환자의 관점과 의사의 관점을 넘나들며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고, 암 투병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환자는 어떤 경험과 생각을 갖게 되는지를 가감 없이 서술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에게는 환자를 좀 더 깊이 이해할 계기를, 환자에게는 어떤 역경 속에서도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암과 싸워 마침내 살아남자는 생존의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