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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력 레이저 요법 (low-level laser therapy, LLLT)이 마사지나 기계적 자극 없이 단독으로 대퇴 및 둔부의 셀룰라이트 외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플라시보 대조군과 비교하여 Nurnberger-Muller Scale이 한 단계 이상 개선되는 비율로 확인.

Jackson RF, Roche GC, Shanks SC.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randomized trial evaluating the ability of low-level laser therapy to improve the appearance of cellulite. Lasers Surg Med 2013;45(3):141-147.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double-blind (subject피험자, assessor평가자) trial

532 nm green diode를 이용하는 저출력 레이저 요법이 마사지나 기계적 자극 없이 단독으로 대퇴 및 둔부의 셀룰라이트 외형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지 확인함과 동시에 이상반응 관찰을 병행해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함.

양쪽 대퇴 및 둔부의 셀룰라이트가 Nurnberger-Muller scale로 II 또는 III 단계인 18-55세 건강한 성인 68명

2주 동안 주3회, 각 치료 간 2-3일 간격 두고, 매 치료 시 대퇴, 둔부, 허리 전후면 각 15분 17 mW, 532 nM 레이저 조사를 시행함.

2주 동안 주3회, 각 치료 간 2-3일 간격 두고, 매 치료 시 대퇴, 둔부, 허리 전후면 각 15분 1.25 mW, 532 nM green light-emitting diode (LED) 조사를 시행함.
이 sham LED light는 green laser light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움.

Green 532 nm diode를 이용한 저출력 레이저 요법 (LLLT)은 대퇴 및 둔부의 셀룰라이트 외형 개선에 효과적이며 안전함을 확인하였음. 다른 장비들과 달리 LLLT는 마사지나 기계적인 자극 없이 단독 조사 만으로도 효과가 있었음.

셀룰라이트는 청소년기 이후 여성의 90%에서 관찰되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피하조직의 세포 내 기질 변환과 혈관, 림프의 미세순환 변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2]. 이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는데, 정맥 혈류 부전이 있는 사람의 경우 마사지를 통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림프 배출을 촉진시켜 간질액을 제거함과 동시에 유착을 깨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롤러를 이용한 장비는 정맥 혈류를 개선시키고 지방분해를 촉진하며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자극해서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3,4]. 초음파, 레이저, 적외선 등의 요법도 마사지 및 기계적 자극과 병행해서 셀룰라이트를 개선시킬 수 있게 장비가 개발되고 있습니다[5,6,7]. 피부에 바르는 약품이나 다양한 약물을 주사하는 경피약주요법 (mesotherapy)도 시행되고 있지만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임상실험을 통해 규명되지 않았고, FDA 승인을 통과한 방법이 아닙니다 [8,9,10,11].
이 연구에서는 그 동안의 레이저 요법 장비와는 달리 저출력 레이저 요법 (LLLT)을 이용해 마사지나 기계적 자극 없이 단독 조사 만으로 대퇴 및 둔부 셀룰라이트 외형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안전성을 검증하였습니다. Nurnberger-Muller scale 변화의 평균을 낸 것이 아니라 각 군에서 일정 단계 이상 개선된 비율을 서로 비교하는 방법을 쓴 것은 임상적으로 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의 연구에서는 LLLT 적용 이후 생화학적인 반응에 대해 유전자 발현, 세포증식, 세포 내 pH 균형, 미토콘드리아의 막 전위, 칼슘 이온 농도 등을 변화시킨다고 했지만 아직 LLLT가 어떤 기전으로 셀룰라이트를 개선시키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저자는 LLLT가 콜라겐과 관련된 결합조직의 비정상적 패턴을 교정하고 새로운 콜라겐 합성을 자극해서 피부 탄력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의 교신저자가 연구 종료 시까지 연구 데이터나 피험자에게 접근한 적이 없다고는 하지만, 연구에 사용된 레이저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의 소유자이며, 동시에 특허를 갖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