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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침 치료는 위암 수술 후 발생하는 장 폐색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서지사항

Jung SY, Chae HD, Kang UR, Kwak MA, Kim IH. Effect of Acupuncture on Postoperative Ileus after Distal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 J Gastric Cancer. 2017 Mar;17(1):11-20. doi: 10.5230/jgc.2017.17.e2.

연구설계

prospective, randomised controlled, phase III study

연구목적

말단 위장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의 수술 후 장 폐색증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확인

질환 및 연구대상

위암 진단 후 말단 위장 절제술을 시행할 예정인 18세 이상의 암 환자 40명

시험군중재

· 수술 후 1-5일까지 5일 동안 1일 1회 25-30분간 총 5회 침 치료 실시
· 총 16 혈위에 침 치료를 중재로 시행
- 양측 족삼리, 삼음교, 합곡, 지구 혈위에 100Hz의 전침 치료
- 양측 태충, 곡지 양측 혈위에 침 치료
- 백회, 인당, 인중, 승장 혈위에 침 치료
· 기타 수술 후 진통제 등의 관리

대조군중재

침 치료 중재는 없었고, 기타 수술 후 진통제 등의 관리는 동일하게 실시

평가지표

· 대상군에 형광물질 알갱이 20개가 들어있는 캡슐 한 개를 문합부를 통해 주입하여 수술 후 1, 3, 5, 7일에 남아있는 개수를 확인
· 첫 장내 가스 분출 시기, 첫 배변 시기, 첫 수분 섭취 시기, 첫 미음 섭취 시기, 입원 기간을 확인
· 급성 염증 반응 지표인 white blood count (WBC), C-reactive protein (CRP)를 확인

주요결과

· 침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술 후 3일, 5일 시 남은 형광물질의 개수가 유의하게 적었으나 (p<0.001) 수술 후 1일, 7일시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 (p=0.950, p=0.317).
· 첫 장내 가스 분출 시기는 침 치료군이 유의하게 빨랐으나 (p=0.009), 첫 배변 시기, 첫 수분 섭취 시기, 첫 미음 섭취 시기 및 입원 기간은 감소하였어도 유의하지는 않았음 (p=0.054, p=0.055, p=0.458, p=0.572).
· 혈액 검사상 급성 반응 지표인 WBC는 수술 후 5일, 7일 시 침 치료군이 유의하게 낮았으나 (p=0.001, p=0.006) 1일, 3일 시에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p=0.576, p=0.340), CRP는 수술 후 1일, 3일, 5일, 7일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 (p=0.943, p=0.927, p=0.211, p=0.152).

저자결론

침 치료는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의 형광물질 통과 개수를 촉진하였음. 이는 위암 수술 후 장 운동을 빨리 회복함으로써 장 폐색 기간을 줄이는 데 침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음.

KMCRIC 비평

수술 후 장 폐색 (POI, Postoperative ileus)은 복강 수술 후 위장관의 기능 장애로 인해 복부 팽만감, 복통, 오심 및 구토, 변비 등의 증상과 함께 평균 4일 정도까지 지속될 수 있고,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이 늦어지거나 입원 기간이 길어지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복강경 수술로 위험성이 줄긴 했지만 아직도 POI의 원인 및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고 치료법 또한 증상에 따른 지지 요법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1-3].
POI의 예방이나 감소에 침 (전침)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들이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90명의 대장암 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Meng의 연구 [4]에서는 첫 장운동까지의 시간 및 통증 정도가 침 치료를 받은 군과 침 치료를 받지 않은 군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81명의 대장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Deng의 연구 [5]에서도 침 치료가 가짜침 치료에 비해 수술 후 장 폐색에 유효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반면에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165명의 대장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g의 연구 [6]에서는 전침군이 가짜 전침군이나 무처치군에 비해서 첫 배변 시간, 입원 기간, 첫 보행까지의 시간, 수술 후 진통제 요구량이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 연구들의 평가 지표와는 다르게 형광물질 알갱이 (Sitz marker)의 소장 내 잔류 정도를 평가하였는데 수술 후 3일부터 일상관리군에 비해 침 치료군에서 형광물질 알갱이가 소장에 유의하게 적게 남아있음이 관찰되었고 이것은 침 치료가 POI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인 지표로 제시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또한 첫 가스 배출까지의 시간과 백혈구 수치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도 침 치료가 POI에 효과적임을 제시해 준다.
현재 임상에서는 'Fast-Track Surgery' 또는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 라 불리는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수술 기간의 다학제적 케어 시스템이 활용되는데 수술로 인한 통증, 오심 및 구토 등의 증상 관리, 감염, 혈전 등의 예방 및 영양을 위한 수액을 포함한 약물 중재를 기본으로 하여 껌 씹기 등의 보조 요법도 포함하고 있다 [7-9].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침 치료가 위와 같은 프로토콜에 포함될 수 있는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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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종양학교실 윤성우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