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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태아기 DHA 보충이 7세 IQ에 미치는 영향을 출생 후 7년간의 추적 조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 대조군에 비하여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음.

서지사항

Gould JF, Treyvaud K, Yelland LN, Anderson PJ, Smithers LG, McPhee AJ, Makrides M. Seven-Year Follow-up of Children Born to Women in a Randomized Trial of Prenatal DHA Supplementation. JAMA. 2017 Mar 21;317(11):1173-75. doi: 10.1001/jama.2016.21303.

연구설계

randomised, placebo controlled, double blind, 7-year follow-up

연구목적

태아기 DHA 보충의 효과가 성인 역할 (adult performance)이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어린 나이인 7세 IQ (intelligence quotient)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임신 후반기의 임산부와 출생 후 7세 소아

시험군중재

매일 DHA 800mg 투여 (259명)

대조군중재

매일 DHA 위약을 투여 (284명)

평가지표

· 일차 평가 지표는 Wechsler 단축형 지능 검사 2판
· 이차 평가 지표는 기억, 억제, 정신적 유연성 (mental flexiblity)과 같이 언어, 학습 능력, 주요 기능의 핵심 구성 요인 평가
· 부모들은 아이들의 행동과 주요 기능에 대한 표준화된 설문지를 작성하고 아이들의 DHA 섭취와 신경 발달 진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

주요결과

· 543명의 아이들 (85.1%)이 7년 추적 조사에 참여함 (DHA군: 73.8%, 351명 중 259명, 대조군: 75.7%, 375명 중 284명). 참고로 18개월에서 96%, 4년에서 89% 참여함.
· DHA와 대조군의 평균 IQ는 차이가 없었음 (DHA군 98.31 vs. 대조군 97.32; 보정 평균차 (adjusted mean difference, AMD), 1.30 [95% CI, −0.47 to 3.08], P = .15).
· 지각 관련 추론 점수가 DHA군에서 약간 높은 것을 제외하고 언어, 학습 능력, 주요 기능의 직접 측정 수행은 군 간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음.
· DHA군의 부모들이 좀 더 많은 행동 문제 (총 장애 점수, DHA군 9.71 vs. 대조군 8.63; AMD, 1.09 [95% CI, 0.18 to 2.00], P = .02)와 주요 기능 장애 (DHA군 54.89 vs. 대조군 52.54; AMD, 2.38 [95% CI, 0.67 to 4.08], P = .01)를 보고함.
· 신경 발달 장애 진단과 아이들의 DHA 섭취는 두 군 간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음.

저자결론

이 연구는 태아기 DHA 보충이 7세 때 IQ 및 18개월과 4세의 인지에 이득이 없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근거를 제공함. 직접 측정을 통해 언어, 학습 능력, 주요 기능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함.

KMCRIC 비평

태아기 DHA (docosahexaenoic acid) 보충이 신경 발달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근거가 확실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DHA 보충제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1]. 연구진은 임신 후반기 임산부 2,399명을 DHA군 (1,197명)과 위약 대조군 (1,202명)으로 무작위배정하여 DHA 보충제를 투여한 후, 아이가 출생한 뒤 베일리 검사 (the Bayley Scales of Infant and Toddler Development, Third Edition, BSID-III)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2].
18개월의 아이들에게서 DHA군은 인지 지연이 덜한 반면 언어 점수가 더 낮았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군 간 인지, 언어, 운동 발달의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이 4세가 된 뒤 시행한 검사 (General Conceptual Ability, Differential Ability Scales)에서 일반 지능, 언어, 주요 기능에서 DHA 보충의 효과가 없고 부모 평가 행동과 주요 기능에서 부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3].
상기 연구에서는 7세의 IQ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고, 군 간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습니다. 언어, 학습 능력, 주요 기능 역시 DHA군과 대조군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DHA군에서 지각 관련 추론은 약간 높았지만, 부모가 보고한 행동 문제와 주요 기능 장애는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연구진은 이차 평가 지표에서 발견된 차이들이 대조군의 큰 숫자가 만들어낸 뜻밖의 발견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효과 크기가 작고 신경 발달 진단명이 두 군 간 다르지 않긴 하지만, 7세와 4세 [3]에서 나타난 행동과 주요 기능에 대한 태아기 DHA의 지속적인 부정적 효과는 크기는 작지만 참의 효과 (true effect)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추적률과 무작위화 이후의 변수들은 두 군 간 균형이 잡혀있기 때문에, 차이가 방법론적 문제 때문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기 연구는 letter 형식으로 간결히 작성되어 있으므로 구체적인 방법론은 앞서 출판된 바 있는 연구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2]. 무작위화 방법이나 임산부 여성의 Baseline 특성 (과거 진단명, 나이, 체중, 치료, 직업, 사회적 지지 등)과 같은 정보가 상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복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무작위배정 추적 관찰 연구는 상당히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DHA 보충제 외에도 다른 건강기능식품의 효과 혹은 의약품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 역시 일반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문헌

[1]

[2]

[3]

작성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이지홍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