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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암 치료법인 암 백신과 면역 조절 작용을 가진 한약을 병용하여 사용할 때 항암 효과가 증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https://doi.org/10.3892/ol.2017.5937

최근 서양의학계의 면역항암제들이 시장에서 반응을 얻고있으나, 오히려 면역계에 대한 부작용을 유발하여 염증성 반응으로 인한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한약은 아직 그 작용 기전에서 많은 부분 규명이 필요하지만, 직접적인 항암 작용 외에도 면역계의 조절을 통한 간접적인 항암 효과를 가질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기존 연구에서 한약 인삼양영탕이 항체 생산 조절 작용이 있는 만큼, 암 백신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항암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을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TGF-β를 억제, CD8+ T-cell을 통해 암 백신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음을 확인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사한 본초를 공유하고 있는 십전대보탕에서는 뚜렷한 면역 증강 효과가 없었으나, 인삼양영탕에서는 암 백신의 효능 증강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기존의 면역항암제는 면역 관용을 붕괴시켜 부작용을 유발하는데 반해 이미 인삼양영탕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되어있는 만큼, 이러한 기초 연구를 뒷받침할 임상연구를 통해 암 백신과의 좋은 병용 치료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Takaku S, Shimizu M, Takahashi H. Japanese Kampo medicine ninjin'yoeito synergistically enhances tumor vaccine effects mediated by CD8+ T cells. Oncol Lett. 2017 May;13(5):3471-3478. doi: 10.3892/ol.2017.5937. Epub 2017 Mar 28.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