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분석] KMCRIC 선정 2017 상반기 한의학/약학 분야 인기 뉴스 키워드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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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 센터장 이향숙)에서는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의학/약학 뉴스 인기 키워드를 분석하여 2017년 상반기 이슈를 정리해보았다.


한의학과 약학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키워드는 각각 '한의난임치료'와 '신약개발'이었다.


KMCRIC 홈페이지 뉴스브리핑센터(http://www.kmcric.com/_ajn4ag)에 수록된 26개 미디어의 한의학 뉴스 1,369건, 약학 뉴스 1,433건 중에서 주요 키워드를 스크리닝하여 한의학 1,274개, 약학 1,078개의 키워드로 빈도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한의학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핵심 키워드는 ‘한의난임치료(5.89%)’였다.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해 온 양방의 보조생식술 위주의 사업과 더불어 한의난임지원사업이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한의사회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난임 환자 대상으로 침, 뜸 등의 한의학적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임신 성공률은 양방 보조생식술과 비슷하고,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다음으로 ‘한의의료봉사(2.90%)’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각 지방 한의사회와 병원 등의 단체가 진행한 사업으로 농어촌 주민들에게 한의 진료 등의 의료 봉사와 건강 강좌, 한의 관련 특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3위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2.83%)’이 순위에 올랐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전국 보건소가 시행하는 정부 복지사업 일환의 한의 의료 프로그램이다.


4위는 ‘한의사의료기기사용(2.59%)’이 2014년 이후 의사와 한의사 간 논란의 중심이 되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남아있어 이슈가 되었고, 올해 2월부터 실시된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법사업(2.20%)’이 5위, 2010년 도입됐지만 병원들의 낮은 참여로 개선되지 않고 있는 ‘한양방협진(1.96%)’이 6위에 올랐다. 또한, 2017년 상반기 핫하게 떠오르며 자연치유법이냐 아동학대냐의 논란을 가져온 ‘안아키(1.257%)’도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Top10에 선정되었다.


반면 약학 분야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신약개발(3.71%)’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약학, 제약 산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키워드이다, 2위는 4년 연속 ‘당뇨(2.50%)’가 순위에 올랐다. 전 세계 성인의 8.3%가 가진 질병이며, 발병 원인, 신약 개발, 치료 방법 등의 연구로 해마다 꾸준히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3위는 올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발표한 치매 국가 책임제로 화두가 된 ‘치매(2.41%)’가 차지했으며, 올해 4~5월에 기승을 부려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했던 ‘미세먼지(2.23%)’는 4위에 선정되었다. 중국발이냐 아니냐의 논쟁과 더불어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미흡한 정부의 대처에 대한 기사가 주를 이루었다.


뒤이어 ‘건강기능식품(1.39%)’이 5위, ‘유전자가위(1.39%)’가 6위를 차지하며 Top10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