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희귀 피부 질환을 연구하다가 발견된 잠재적인 탈모 경로

희귀 피부 질환을 연구하다가 발견된 잠재적인 탈모 경로

Potential Baldness Pathway Uncovered while Studying Rare Skin Disease


미국 과학자들이 HED(hypohidrotic ectodermal dysplasia)라는 유전성 희귀 피부 질환을 연구하다가 남성 대머리의 원인이 되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관련 연구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doi:10.1038/ncomms15397).


HED는 EDA, EDAR, DEARRAD, WNT10A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자주 원인이 된다. HED와의 연관성이외에 WNT10A의 돌연변이는 하나 이상의 치아를 잃어버린 채 태어난 사람들에게 관찰되지만, 다른 질병에 대한 특징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 WNT10A 돌연변이는 상당히 자주 나타냈는데, 인구의 1%-2% 정도 발견된다. 흥미로운 것은, 최근 WNT10A 유전자의 변이와 관련된 낮은 단백질 발현이 남성의 탈모 가능성을 높인다는 유전관련이 있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WNT10A 돌연변이가 있는 마우스와 WNT10A 돌연변이 있는 환자의 조직을 분석했으며, WNT10A가 증식을 조절하지만, 모낭에 있는 줄기 세포 유지를 조절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유전자 관련 연구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WNT10A의 발현이 낮은 것과 남성의 탈모 패턴이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WNT10A 유전자를 없앰으로 WNT10A-관련된 HED를 위한 마우스 모델을 만들었다. 돌연변이 마우스는 WNT10A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앓고 있는 HED 환자에서 발견되는 증상과 같았다. 장기간 WNT10A가 결핍되자 모낭 구조가 축소되었으며, 관련된 피지선이 커졌고, 남성형 대머리에서 관찰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WNT10A가 부재인 경우에는 β-카테닌 경로 활성과 성인 상피 전구세포 증식이 감소하고, 모낭, 피지선, 미뢰, 손톱을 포함한 감염된 조직 내에 Wnt활성 자기 재생 줄기 세포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사람과 마우스 WNT10A 돌연변이 손바닥선 및 혀 상피 또한 전사인자 KLF4의 손실을 모방하는 특정 분화 결함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β-카테닌은 LEF/TCF의 특정 지역과 KLF4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관찰했지만, 정상 조직 구조 및 완전성에 필요한 특수화된 케라틴 발현을 촉진하는 세포를 분화시키지만, 증식시키지는 않는다고 보고했다.


흥미로운 점은, 연구진은 WNT10A 환자의 손바닥과 발바닥의 균열과 스케일링은 keratin 9이라는 구조 단밸직의 발현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WNT10 부재 하에서 증식과 keration 9 단백질 발현의 감소는 베타-카테닌을 안정화시키는 신호 경호 실패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WNT10A 이하의 β-카테닌 신호전달을 활성화 시켜면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것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또한 이들 약물들은 남성의 대머리 패턴을 가진 사람들의 탈모를 방지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연구자: Sarah Millar, Ph.D.

관련기관: University of Pennsylvania Perelman School of Medicine

본문키워드(한글): 신호전달, 베타-카테닌, 대머리, 돌연변이, 희귀 피부 질환

본문키워드(영문): signaling pathway, beta-catenin, baldness, mutations, rare skin disease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7-06-09

출처: http://www.genengnews.com/gen-news-highlights/potential-baldness-pathway-uncovered-while-
studying-rare-skin-disease/81254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