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대한침구의학회: 근에너지 기법, 매선 치료 등 임상 사례 제시

△ 근에너지 기법에 근거한 경근 추나 (이현종 대구한의대 교수)


이현종 교수는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 가능한 추나요법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치료 요법은 ‘근에너지 기법’으로, 특정 근육의 긴장·단축으로 관절 가동 범위가 잘 나오지 않을 때 주로 사용한다. 이 교수는 근에너지 기법의 원리와 근육 및 관절의 시술 방법을 제시해 실제 임상에서 통증 환자를 진료하는 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교수는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 이후 추나에 대한 임상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 중 부작용 없이 빠른 통증 감소와 회복을 기대할 수 단순 추나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 자기공명 (MR) 영상을 기반으로 한 요천추 약침 (신민섭 척유침구과한의원장)


신민섭 원장은 한의 임상에서 중요한 치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약침의학에 대한 영상 자료를 제공한다. 신 원장은 자기공명 (MR) 이미지·영상 등을 기반으로 요천추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 (HIVD)·협착증 등의 병변 특성과 여기에 맞는 약침 약물을 선택하고,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치료하는 약침 술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안전성·유효성이 중요한 시대에서 약침은 인증 원외탕전원 제도 정착과 함께 안전성 측면을 검증받았지만, 유효성에 대한 확인이 추가로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영상 데이터에 기반을 둔 약침 시술의 과학성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 효과 연장 기법으로서 매선 치료의 근거 중심적 접근 (서병관 경희대 교수)


서병관 교수는 혈위 매장 요법의 하나인 매선침을 활용해 매선 침술의 근거 중심 활용과 실무적 접근을 소개한다. 매선침을 활용하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혈위 자극을 가할 수 있다. 매선 침술의 정의, 도구, 문헌적 근거 등 근거 중심 접근과 함께 임상연구를 통해 보고된 유효하고 안전한 시술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 교수는 주제 선정 배경에 대해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질환에서 근골격계 질환 관련 상병은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병의 증상·상태를 완화해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매선 침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 비특이적 요통에 대한 침습 레이저 침술 개발 및 임상시험 (김재홍 동신대 교수)


김재홍 교수는 비특이적 만성 요통에 대한 ‘침습 레이저침’ (Ellise)의 단기 통증 완화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확증 임상시험의 프로토콜을 개발, 식약처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획득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650nm 레이저는 단기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효과를, 830nm 레이저는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


김 교수는 “한의학 기반의 의료기기 개발과 신의료기술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라며 “한의학과 현대 과학을 접목한 새로운 의료기기와 의료기기 실용화를 위한 임상시험 과정을 한의사 회원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9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