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대한암한의학회: 한의 암 치료 및 통합 암 치료, 한약물의 항암 기전 등 제시

△ 전립선암의 통합의학적 치료 (송봉근 원광대학교 교수)


송봉근 교수는 전립선암의 치료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에 관한 내용을 선보인다. 주로 생활 습관의 변화와 식습관이 전립선암의 발병 및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최근 임상시험 결과 기반으로 설명하고 아울러 한약 및 침 치료 등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송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습관의 변화에 따른 전립선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후 및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은 매우 시의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전립선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 및 약재, 운동 및 기타 한의학적 치료를 알아보는 이번 시간은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약물의 microRNA 조절을 통한 항암 효과 (김봉이 경희대학교 교수)


김봉이 교수는 한약물의 항암 기전 연구의 중요성과 다양한 한약물의 microRNA 조절 및 대사 조절을 통한 항암 기전을 소개한다. 특히, 현재 한의원들에서 항암 한약으로 사용하는 건칠 및 그 외에 실험적으로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이는 한약물의 항암 효과 및 기전을 설명하고, 4세대 항암제인 대사 항암제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 살펴보고 한약물의 대사 조절을 통한 항암 효과의 가능성에 대해서 강의한다.


김 교수는 “최근 microRNA 조절을 통한 후성학적 연구와 대사 조절을 통한 항암 기전 연구가 암 치료의 중요한 타겟으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암 영역에 있어서는 한의학 연구와 치료 방향이 기존 서양의학을 뒤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한약물을 이용해 최신 연구 방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설명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 폐암의 이해와 한의 진료 (최준용 부산대학교 교수)


최준용 교수는 국내·외의 폐암 관련 한의학 또는 대체보완요법의 진료지침이나 각종 권고안들을 리뷰하고, 최근 표적항암제와 한의 치료 병용에 대한 연구 동향 및 국내 폐암 한의 연구 동향을 살펴봄과 동시에 통합의료적인 측면에서 폐암의 접근에 대한 실제를 다룬다.


최 교수는 “한의학을 포함한 각종 대체보완요법을 결합하는 통합의료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90년대 이후, 최근 저선량 CT와 같은 조기 검진 활성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등장으로 진행성 폐암 환자들의 생존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제 새로운 폐암 표준 진료 시대에 맞춰 한의학도 폐암 환자를 진료하는 패턴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맞춤의학과 통합 암 치료 (정미경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정미경 박사는 변증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 변증에 기반한 임상 연구를 중심으로 변증 관련 암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변증 기반의 통합 암 치료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강의한다. 정 박사에 따르면 한의학은 변증·체질 진단 기술을 통해 정밀의학의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는 맞춤의학 (Personalized medicine)의 원리를 구현, 이에 기반한 치료 체계를 구축했다.


그는 “암 치료 영역이 암세포에서 종양 미세환경, 면역 시스템으로 확대되면서 한의학의 전인적, 시스템적 접근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라며 “맞춤의학을 가교로 한의학의 진단·치료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한·양방 통합의료의 실질적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의학으로의 활로가 열리길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출처: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0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