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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혈 해부학 및 초음파 스캔 프로토콜, 경혈 초음파 시연 등 진행

일차 진료서 한의 초음파 활용이 보편화되도록 최선

이미지 출처: 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 (회장 송범용·고동균)가 6월 12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의영상교육센터에서 ‘한의학적 경락 경혈 이론에 따른 초음파 영상 실습’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실습 강의는 오명진 교육부회장을 비롯한 20명의 교육 위원이 참여, △팔·다리의 경혈 해부학 △한의 초음파 스캔 프로토콜 △경혈 초음파 시연 △개인별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경혈 초음파 시연 강의를 맡은 오명진 부회장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침 시술을 위해 경혈 주변의 혈맥(血脈), 근육(筋肉), 관절(關節) 등의 해부학적 구조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라며 “진료 현장에서 초음파로 정확하게 경혈을 찾아 약침과 도침을 시술한다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이어 “초음파로 경락 경혈을 관찰하려면 실시간으로 영상을 만드는 스캔 방법부터 익혀야 한다”라며 “앞으로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실습 교육과정을 마련, 일차 진료에서 한의 초음파 활용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실습 교육 과정은 6월 19일과 7월 3일과 10일에도 동일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송범용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면 교육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회원이 실습 교육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실습 교육 진행은 물론 이론교육 등을 기획해 더욱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초음파를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동균 회장은 “이번 교육의 주제인 하지·상지 (슬관절, 족관절, 고관절, 견관절, 주관절, 완관절)는 한의 의료기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실습 교육을 통해 임상에서 더 자신감을 갖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부터 많은 고심을 기울였다”라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준비를 통해 앞으로 한의과대학의 표준교재 마련을 위해 힘쓰는 등 한의 영상교육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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