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초음파 활용 침 시술 위한 안내 책자 발간

한의학연, 초음파 활용 침 치료 안전성 및 유효성 증대 ‘기대’

이진용 원장, 한의 임상 현장에서 적극적인 초음파 활용에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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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약데이터부 이상훈 박사 연구팀이 ‘초음파 유도하 침 시술을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지난 2019년 발간된 ‘고위험 부위 초음파 유도하 자침 핸드북’의 증보판으로, 원광대 김재효 교수 연구팀과 우석대 김종욱 교수 연구팀이 발간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책자에서는 다빈도 질환 부위에 대해 초음파를 활용, 약침과 도침 시술이 더욱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 안전성과 유효성 모두를 높이고, 활용 분야를 확장했다. 즉 기존 핸드북이 침 시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위험 부위를 자침할 때 초음파를 활용해 안전하게 자침하는 내용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 증보판에서는 기존 핸드북에 담기지 않았던 목, 어깨, 손목, 무릎 등의 다빈도 질환에 대한 초음파 활용법까지 내용을 보완했다.


2019년 발간된 초음파 유도하 자침 핸드북은 한의과대학 경락경혈학교수협의회와의 협약을 통해 12개 한의과대학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포함)에서 경혈학 실습을 위한 보조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발간된 핸드북에서는 경락경혈학을 위한 기초 실습뿐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과 도침을 시술하는 방법을 포함함으로써 임상 한의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핸드북 발간 대표저자인 이상훈 박사는 “체표 표면을 촉진하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침 자극을 적절한 부위에 하기 어렵고, 특히 혈자리 밑에 해부학적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위험한 장기가 있는 경우는 더 세심한 시술이 필요하다”라며 “핸드북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 시술을 위해 실시간 영상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한의사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진용 원장은 “한의학연은 침 치료 등 한의 치료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 연구에 힘써오고 있다”라며 “이번 가이드북 발간으로 한의 임상 현장에서 초음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향후 더 많은 현대 의료기기들이 한의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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