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Combination effects of herbal and western medicines on osteoporosis in rheumatoid arthriti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저자 및 기관: 권도영·구지향·오민석·이은정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

발표 저널: Frontiers in Pharmacology

원문 링크: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phar.2023.1164898/full


류머티즘 환자 골다공증, 한·양방 병용이 양약 단독보다 효과 우수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이은정 교수 및 권도영 전공의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류머티즘 환자의 골다공증 개선을 위해 한약과 양약을 병용투여하는 것이 양약만 투여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병원장 김영일) 통증 재활센터 이은정 교수와 권도영 전공의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골다공증에서 한약과 양약 (항류머티즘 및 항골다공증 치료제)의 병용 요법을 시행했을 때 양약 단독 요법에 비하여 골밀도 개선이 더 뛰어나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이 지난 10일 국제저널 Frontiers in Pharmacology (IF=5.988) 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 4월 24일까지 총 10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발표된 ‘골다공증이 있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 대한 무작위 대조 연구’중 한약을 중재로, 본 연구의 기준에 부합하는 18개의 연구를 선별하였다. 각 연구로부터 치료 전후의 골밀도, 골 표지자, 염증 지표 및 부작용에 관한 데이터를 추출한 것을 바탕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이 있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서 양약을 단독 사용하여 치료했을 때보다 한약을 병용 투여할 때 더 높은 골밀도 개선을 보였다. 특히, 평균 4.2개월 동안 항류머티즘 제제와 한약을 병용했을 때 치료 전보다 골밀도가 약 9.8% 개선되었으며, 비스포스포네이트와 한약을 병용했을 때는 약 34.3% 개선되었다. 골밀도뿐만 아니라 류머티즘 관절염 관련 염증 지표 (Anti-CCP, RF, ESR, CRP)의 개선에서도 한약과 양약의 병용 요법이 단독 요법보다 우수했다.


연구를 주도한 권도영 전공의와 이은정 교수는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인한 이차성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한약의 가능성과 안전성 및 그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실제 임상에서도 한약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5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