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책임연구원, WHO 전통의학 글로벌 써밋 발표

제1회 WHO 전통의학 글로벌 써밋 (WHO Traditional Medicine Global Summit)이 2023년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인도 구자라트 주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됐다. WHO와 인도 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글로벌 써밋에 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책임연구원이 초청되어 현재 진행 중인 세계보건기구 연구과제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WHO 전통의학 글로벌 써밋 발표 내용은 WHO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수 책임연구원의 발표 영상은 PARALLEL SESSIONS 1-A (Traditional Medicine Global Summit) 16분 08초부터 27분 31초까지 해당하며, 세션 발표자 동시 질의응답은 56분부터이다.


WHO 전통의학 글로벌 써밋 링크:

https://www.who.int/news-room/events/detail/2023/08/17/default-calendar/the-first-who-traditional-medicine-global-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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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KIOM 책임연구원 발표

이미지 출처: The First WHO Traditional Medicine Global Summit


발표한 연구과제는 2023년 2월 선정된 세계보건기구 (WHO) 본부의 'Evidence to policy & impact' 팀 과제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노르웨이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 (NAFKAM)와 협력해 선정되었으며, 국내 10개 기관 (국내 6개 한의과대학 포함) 및 해외 10개국 19개 대학 연구진 (미국 하버드대학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중국 북경중의약대학교 등을 포함)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전통의학 및 건강 결과에 대한 체계적 근거지도’ (Systematic map of reviews on traditional medicine and health outcomes)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명수 책임연구원은 과제 선정 당시 “전통의학 분야의 주요 특성과 특징을 보여주려면 체계적 근거지도 도출이 필요하다”라며 “다양한 중재와 질환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로 근거를 종합하고 분석해 향후 전통의학 연구의 우선 순위를 제시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 WHO 글로벌 전통의학 센터 (Global Centre for Traditional Medicine)는 인도 정부의 지원으로 2022년 3월 설립되었다. 세계 국가의 88%가 한약, 침, 요가, 토착 요법 등 전통의학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전체적으로 그 규모나 내용이 완전하게 파악되지 않아 전통의학이 실질적으로 세계 보건에 온전히 기여하지 못 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여 ‘사람 중심 글로벌 건강’에 전통의학이 기여하고 WHO의 보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센터를 구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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