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M 동향] 아토피 피부염 이제 '치자'로 해결하자!

여러분은 긁으면 긁을수록 악화하는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나요?

​갑작스러운 외부 기온과 습도 변화가 아토피 피부염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천연물인 치자에서 추출한 '치자나무 추출물'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를 발견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지금 카드뉴스로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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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을 이어주는 달, 5월이 찾아왔습니다. 

5월이 되면 덥고 습한 날이 급격히 늘어남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갑작스러운 외부 기온과 습도의 변화는 '아토피 피부염'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습진 질환의 일종입니다. 

발병 시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색소 침착과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는 투과가 유리한 '피부 외용제'가 주로 사용됐는데요.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위축, 혈관 확장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연구자들은 우수한 효능과 안정성을 모두 입증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몰두해 왔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도 천연물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는데요.

그중 최근 '치자'에서 발견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푸른 잎과 진한 향기를 가진 치자는 의류와 음식에 천연 색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한약재로도 많은 쓰임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온 치자는 한 가지, 피부 외용제로 이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치자의 색소 문제는 해결하고 소염 효능을 아토피 피부염에 활용할 수 없을까?"라고 생각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태수 박사 연구팀은 색소를 제거한 치자나무 추출물을 바탕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색소가 제거된 치자나무 추출물을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동물 모델 피부에 도포했습니다.

그 결과 비장과 림프절 조직에서 TH2 세포 활성이 억제됨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염증 자극으로 증가한 염증성 케모카인의 분비가 평균 39.1%까지 억제되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를 통해 치자나무 추출물이 특정 신호의 전달 경로를 억제하며, 신호전달 경로의 억제가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열쇠 (약리 작용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책임자 김태수 박사는 "현재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국소 외용제는 부작용 문제로 천연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색소를 제거한 치자나무 추출물 연구를 통해 부작용이 적은 천연 외용제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 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인 셀스 (Cells, IF=7.666, 2023.3.20.)에 게재됐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앞으로도 천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하며 우리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iompr&logNo=223099273061&categoryNo=13&parentCategoryN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