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M 동향] IMR 저널의 연구 동향 계량서지학적 분석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하 KIOM)에서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저널의 연구 동향에 대한 계량서지학적 분석‘를 주제로 한의정책이슈리포트를 발행했습니다. KMCRIC에서는 KIOM 한의정책이슈리포트를 통해 IMR 저널의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 배경과 목적


KIOM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이하 IMR)은 통합의학과 전통의학, 보완대체의학 분야를 주로 다루고 있다. 2019년에 한의학 분야 국내 최초 SCI(E) 저널이 되었고, 2020년 Scopus 등재, 2022년에는 2021 영향력 지수 (IF)가 4.473에 Q1 등급을 받아 INTEGRATIVE & COMPLEMENTARY MEDICINE (CAM) 분야 7위에 올랐다.

* 관련 링크: https://www.kmcric.com/news/newspaper/view/56293


■ 본문 요약


이 리포트는 2023년 8월 22일 기준 Web of Science (WOS)를 통해 2017~2022년까지 IMR 저널에서 출판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한다. IMR 저널의 계량서지학적 분석 (Bibliometric Analysis)을 위해 R (version 4.3.1) 패키지의 Bibliometrix와 Biblioshiny 툴을 이용하여 IMR 저널의 논문 수, 피인용 수, 생산성, 주요 키워드 등 출판량 주요 지표를 통해 출판 현황을 보여주고, 주제별 지도 (Thematic map), 주제별 진화도 (Thematic evolution) 등의 그림과 지도를 제시하여 연구 핫스팟, 시기별 연구 현황 등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IMR 저널의 논문당 평균 인용 횟수는 총 9.408회, 해당 기간의 전체 저자 수는 1,142명이며, 단일 저자 논문 수 총 12편, 저자당 논문 0.268편, 문서당 공동저자 수 5.27명, 국제 공동연구 논문 비율 15.69%로 나타났다. 2017~2022년까지 IMR 저널의 연평균 논문 출판 증가율은 -2%이며,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총 150편의 논문이 출판되었고, 그중 KIOM 167편으로 IMR 저널과 가장 관련성이 높았다. 많이 인용된 논문은 JANG TH (2017) 연구로, 저속 동결 및 유리화와 같은 대표적인 동결 보존 과정과 사용 가능한 동결 보호제, 동결 보존의 몇 가지 부작용에 대해 언급한 연구로 확인되었다. 저자 키워드 중심 상위 10개 키워드를 확인한 결과 총 1,495개의 키워드 중 acupuncture가 33회로 많이 사용되었다. 연구 주제별 유사성 및 발전 정도를 분석해 보니 randomized controlled trial, covid-19,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coronavirus, case report acupotomy, manual acupuncture, ethnomedicine 관련 연구들은 IMR 저널에서 연구 분야 발전을 잘 주도하고 영향력 있는 분야로 나타났다. 동시분석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 연구 주제를 살펴보면 총 6개의 클러스터로 분류되는데 총 연결 강도가 가장 높은 키워드는 acupuncture였다. 국가 간 공연 저자 관계 분석에서 호주와 미국 간 공동연구 빈도 (8회)가 높았고, 한국의 국가 간 공동연구 현황은 중국 (5회), 노르웨이 (3회), 호주 (2회), 튀르키예 (2회), 우간다 (2회) 순이었다.


■ IMR 저널 정보


IMR 저널에 실린 논문 중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논문은 2017년~2022년 6년간 총 306편이며, 각 항목에 따른 주요 정보를 발췌해 표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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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플러스 (Keywords plus)란?: 논문 제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키워드의 수


■ 출판 현황 분석


• 논문 출판 건수


IMR의 출판 현황을 보면 2017년부터 2년간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이후 2021년에 가장 많은 70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2022년에는 다시 33%가량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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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 연구 현황


국가별 연구 현황에서 먼저 논문 출판 건수를 보면, 대한민국이 150편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중국 50편, 호주 21편, 인도 21편 순이다. SCP (Single country publication)는 단일 국가 출판물로 모든 저자가 같은 국가에 속해 협업한 것이고, MCP (Multiple country publication)는 다중 국가 출판물로 각기 다른 국가에 속해서 국가 간 협업이 이루어진 것을 뜻한다. 해당 지표를 보면 SCP가 MCP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MCP 비율을 보면 호주 (52%)와 말레이시아 (80%), 이란과 일본 (33%)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협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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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R과 관련도 높은 기관


IMR과 관련도가 높은 기관은 한국한의학연구원 (167편)이었으며, 경희대학교 (91편), 부산대학교 (77편), 원광대학교 (60편)이다. 베이징중의약대학교 (Beijing University of Chinese Medicine)는 30편으로 5번째에 위치하며 유일하게 상위 10개 기관에 속해 있는 외국 소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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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 분석


2017~2022년 IMR에 실린 논문당 평균 인용 수는 9.408회, 논문당 연간 평균 피인용 횟수는 2.003회였다. 논문당 평균 총 피인용 수는 2017년에 19.04건으로 높았고, 2022년 2.66건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간 평균 총 피인용 횟수는 2020년에 2.85건으로 가장 높았고 2022년은 1.33건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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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분석


• 저자 키워드


저자 키워드 (Authors Keywords) 분석은 IMR에 출판된 논문들의 저자 키워드 상위 10개를 확인한 결과, 총 1,495개의 키워드 중 acupuncture가 33회로 가장 많았고, herbal medicine 26회, covid-19 25회, systematic review 19회,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15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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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7~2019년 기간 동안 IMR 저널에 출판된 논문들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키워드는 sasang typology, traditional korean medicine, depression, hypertension이며, 2019~2021년은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acupuncture, systematic review, covid-19, herbal medicine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2021년에는 clinical practice guideline이 새롭게 등장했다.


키워드 진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주제별 진화 (Thematic Evolution) 분석을 통해 해당 연구 분야의 발전 양상과 진화적 연관성, 연구 분야의 주제별 내용, 강도 및 구조의 발전 방향, 진화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KIOM 한의정책이슈리포트의 그래프를 보면, IMR 저널에서 출판된 논문들의 주요 키워드가 2017~2018년에는 inflammation, acupuncture, korean medicine, traditional korean medicine, cupping, genotoxicity였고, 2019~2020년에는 coronavirus,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hinese herbal medicine, acupoint, hypertension, chinese medicine, medicine이었으며 2021~2022년에는 주요 키워드가 covid-19였고 이전에 없었던 naturopathy, perception 등의 키워드가 새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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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연구 협력


국가 간 연구 협력을 파악한 결과, 공동저자 관계에서 호주와 미국 간 공동연구 빈도 (8회)가 가장 높았고, 중국과 영국 (7회), 한국과 중국 (5회), 호주와 캐나다 (4회)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을 기준으로 타국과의 공동연구 현황을 보면 중국 (5회), 노르웨이 (3회), 호주 (2회), 튀르키예 (2회), 우간다 (2회), 영국 (2회), 미국 (2회), 인도 (1회), 일본 (1회), 네덜란드 (1회), 남아프리카공화국 (1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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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https://policy.kiom.re.kr/sub0402/view/id/MjE3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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