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CRIC 제목 |
높은 질의 최신 논문을 통해 알아본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 |
| 서지사항 |
Li K, Giustini D, Seely D. A systematic review of acupuncture for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Curr Oncol. 2019;26(2):e147-54. doi: 10.3747/co.26.4261. |
| 연구설계 |
침 치료를 대조군 (거짓침, 위약, 통상 치료)과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Systemtatic review (SR)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 ; 4-arm, usual care controlled, sham controlled) |
연구목적 |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발된 말초신경병증 (Chemotherpay 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CIPN)의 예방과 치료에 침 치료와 거짓침, 통상 치료, 위약과의 효과를 비교하고 침 치료의 치료 기전에 대해 이해하고자 함. |
| 질환 및 연구대상 |
항암화학요법로 유발된 말초신경병증과 그로 인한 증상들(통증, 저림, 냉감, 환자의 호소, 삶의 질, 일상생활능력)을 호소하는 암환자 |
| 시험군중재 |
시험군 1 중재: 전침
양측 LV3, SP9, GB41, GB34, LI4, LI11, SI3, HT3;
50Hz 15분간 자극, 7-9 세션, 총 3주
시험군 2 중재: 침+methylcobalamin
양측 LR3, ST43, GB41, SP6, ST36, SP10, ST25, GV14, GV12, GV11, GV9, BL13, BL17, BL58;
3일 연속 매일 치료 후 격일로 10일 동안 시행, 총 3회 반복
시험군 3 중재: 침
매주 2-3회, 8주간, 총 18세션 |
| 대조군중재 |
대조군 1 중재: 1. Hydroelectic baths 2. 비타민 B 복합 캡슐 3. 위약 캡슐
대조군 2 중재: methylcobalamin 단독 치료
대조군 3 중재: 저빈도 침 (첫 8주는 휴식. 이후 8주간 매주 1-2회 총 9세션) |
| 평가지표 |
1. CIPN 증상 정도 (NRS, VAS, PNQ)
2. 근전도 검사 (electroneurography, nerve conduction velocities)
3. 삶의 질 (FACT/GOG-Ntx, QLQ-CIPN20, QLQ-C30) |
| 주요결과 |
1. 전침은 통상적 치료 혹은 위약 치료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음.
2. 침과 methylcobalamin 병행 치료는 methylcobalamin 단독 치료에 비하여 CIPN 증상 (VAS, FACT/GOG-Ntx)이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나 근전도 검사 결과에서는 차이가 없음.
3. 침은 저빈도 침에 비하여 CIPN 증상 및 삶의 질 (PNQ, FACT/GOG-Ntx, QLQ-CIPN20)의 유의한 호전을 보임. |
| 저자결론 |
3편의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본 결과 두 건은 CIPN의 증상 및 삶의 질을 호전시켰고 한 건은 그렇지 못하여 CIPN의 치료 혹은 예방에 침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침 치료가 안전하고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사의 재량에 따라 CIPN의 치료 혹은 예방에 침 치료의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
| KMCRIC 비평 |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 (CIPN)은 taxane, oxaliplatin 등 계열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의 60% 이상에서 저림, 냉감, 타는 듯한 느낌 등의 감각 이상으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다. 말초신경병증이 지속되면 삶의 질 저하와 신체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암에 대한 표준 치료의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다 [1]. 통상 치료로 gabapentin, pregabalin, tricyclic 계 항우울제, 진통제, 재활 치료 등이 임상적으로 통용되나 아직 충분한 유효성이 증명되지 않고 있으며 [2], 최근 들어서 serotonin and 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 (SNRI) 계 항우울제인 duloxetine에 대한 권고가 제시되고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다 [3].
본 연구는 CIPN 증상과 그로 인한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저하에 있어 침 치료의 효과에 대한 근거를 모아 평가하였고 3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포함되었다. 높은 질을 가진 영어 논문만 포함시켰고 중국 논문은 제외하였으며 STRICTA Checklist를 이용해 논문의 질을 평가하였고 CIPN에 대한 침의 치료 기전에 대한 분석도 시도하였다. 논문 결과에 따르면 일반침 치료를 methylcobalamin과 함께 사용할 경우 methylcobalamin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통증 강도와 삶의 질에서 부작용 없이 유의미한 효능을 보였으나 근전도 검사에는 유효하지 않았다. 또한 일반침 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 저빈도보다 고빈도로 침 치료할 경우에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전침이 통상적 치료 혹은 위약 요법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효과가 없다는 점에서 CIPN에 침 치료를 권고할 수 있는 근거는 부족하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침의 안전성과 암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감안한다면 의사에 재량에 따라 CIPN에 침 치료의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하였다. CIPN은 신경섬유의 산화적 스트레스, 축삭 변성, 신경 염증, 칼슘 항상성의 불균형이 원인인데 침 치료는 신경-염증 (neuro-inflammation)을 감소시키며 COX-2의 감소나 진통 물질의 분비를 통해 통증을 감소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된다.
체계적 고찰을 통해 본 결과 일반침 치료가 전침 치료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이는 Rockstock M 등 [4]과 Greenlee H 등 [5]이 연구한 전침 치료의 비효과성에 근거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암종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에 따른 변수나 항암제의 종류에 따른 변수도 향후의 임상연구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의 장점은 높은 질을 가진 무작위 대조군 연구만을 포함하였다는 점이며 한계점은 포함된 연구 3개의 시험군과 대조군의 중재 및 평가 도구가 모두 달라 메타 분석을 시행하지 못하였으며 총 환자 수가 적고(n=203) 비뚤림 위험도가 불명확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저자는 향후 연구에서 가짜침이나 위약에 대한 표준적 대조군의 기준이 필요하며 또한 현재 통상 의학적 치료법인 duloxetine과 침 치료의 비교 연구도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향후 더욱 잘 고안된 거짓침 무작위 임상연구나 pragrmatic RCT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
| 참고문헌 |
[1]
Richardson PG, Briemberg H, Jagannath S, Wen PY, Barlogie B, Berenson J, Singhal S, Siegel DS, Irwin D, Schuster M, Srkalovic G, Alexanian R, Rajkumar SV, Limentani S, Alsina M, Orlowski RZ, Najarian K, Esseltine D, Anderson KC, Amato AA. Frequency, characteristics, and reversibility of peripheral neuropathy during treatment of advanced multiple myeloma with bortezomib. J Clin Oncol. 2006 Jul 1;24(19):3113-20. doi: 10.1200/JCO.2005.04.7779.
[2]
[3]
Smith EM, Pang H, Cirrincione C, Fleishman S, Paskett ED, Ahles T, Bressler LR, Fadul CE, Knox C, Le-Lindqwister N, Gilman PB, Shapiro CL. Effect of duloxetine on pain, function, and quality of life among patients with chemotherapy-induced painful peripheral neuropathy: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2013 Apr 3;309(13):1359-67. doi: 10.1001/jama.2013.2813.
[4]
[5]
Greenlee H, Crew KD, Capodice J, Awad D, Buono D, Shi Z, Jeffres A, Wyse S, Whitman W, Trivedi MS, Kalinsky K, Hershman DL. Randomized shamcontrolled pilot trial of weekly electro-acupuncture for the prevention of taxane-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in women with early stage breast cancer. Breast Cancer Res Treat. 2016;156(3):453–64. doi: 10.1007/s10549-016-37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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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 |
|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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