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 연구의 전문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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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 보건학을 꿈꾸는 사람들의 드림 플레이스인 미국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대학교 보건대학원 건물을 찾았습니다. 강의실에는 보건학을 공부하기 위해 모인 전 세계의 학생들이 분주하게 시험을 보고 있었고, 보건대학원의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배너가 곳곳에 걸려 있었습니다. 보건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역학 연구를 하고 계신 배선재 선생님과 보건대학원 내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층 테이블에 앉아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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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박사과정을 하는 중입니다. 강의 듣는 것은 모두 끝나고 지금은 연구를 하고 있어요. 학위 논문을 쓰는 것과 연구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당면 과제입니다. 일 년에 두 번 정도 학회에 가고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수업 조교도 합니다. 대학 연구원 생활과 큰 차이는 없어요.


Q2.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고 계시는데 힘들진 않으신가요?


솔직히 요새 제 노력의 50%가 육아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는데, 저와 아내 둘이서만 있으니 각개격파를 해야 하는 것이 어려워요. 그래도 세 식구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웃음)


Q3. 지금 하시는 일을 한 단어로 비유한다면?


제가 하는 일을 비유하자면 글짓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를 3단계로 나눠보면 첫 번째로 좋은 연구 토픽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어떤 연구가 진행되었고 사람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므로 배경 지식, 창의적인 생각과 분석, 글쓰기 등이 필요합니다. 연구는 지식의 성을 쌓기 위해 벽돌을 하나 얹는 것인데, 하나의 벽돌 크기를 알기 위해서는 분석과 글쓰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실제로 양질의 연구를 수행해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데이터를 뽑아서 연구 목적에 맞게 잘 분석하는 것입니다.


연구의 세 번째 단계는 내가 내린 결론을 논리적으로 주장하는 논문을 써야 합니다. 보건학 석사과정 (Master of Public Health, MPH)을 하면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줄 알았는데, 지금은 제가 얻은 결론을 설득력 있게 풀어가는 글쓰기가 가장 어렵게 느껴집니다.


요즘 저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인 글쓰기를 할까’이기 때문에 글짓기라고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4. 어떤 주제를 가지고 연구하고 계시나요?


교과서를 보면 무슨 질환에 이런 약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많아도 여러 가지 약 중에 무슨 약이 어느 환자에게 제일 잘 맞는지에 대한 수량적인 연구는 별로 없어요. 예를 들어, 만성 요통은 ‘6주 이상 통증이 있을 때’인데 6이라는 숫자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의사들의 경험에서 나왔어요. 그런데 그 수치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될까요? 비만한 환자, 나이가 많은 환자, 젊은 운동선수는 각각 약이 필요한 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방법론적으로 어떤 경우에 무슨 치료법이 좋을지 그 기준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알아내는 방법이 제 연구 주제입니다.


의료에서의 경험이나 직관을 의학의 영역으로 들여오는 것. 이 아이디어는 한의학의 변증이랑 비슷합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병원에서 공보의를 했는데, 양방 선생님들이 진료하시는 것을 보면서 의료 (medical practice)와 의학 (medical science)의 간격이 작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사고하는 방식을 훈련받았고 그다음에 ‘의료와 의학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 임상연구에서 중요한 토픽이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된 거죠.


지금 하는 연구의 주제는 신장이식 환자들에게 쓰는 면역억제제에 관한 것입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에게 맞춰 (tailoring) 처방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아직 기준이 없어서 가설, 직관, 경험에 기반해서 처방합니다. 수량적으로 어떤 요인이 있을 때 어느 약물이 유리한지를 보고,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프로파일을 넣으면 최적의 처방을 골라줄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지금 하는 연구에요. 최근 몇 년 동안 역학에서 맞춤 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조금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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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학부 때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학부생 때 의료봉사 동아리 활동을 했어요. 그런데 미국 학생들은 방학 때 혹은 휴학하고 Research year를 가지기도 하고 학교에 다니다가 중간에 full-time PhD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저도 학부 때 연구를 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한의대는 쿼터제에 비해서 방학도 긴 편이잖아요.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면 방학 동안 기초나 역학 연구를 하는 연구실 문을 두드려서 연구해볼 것 같아요.


Q2. 언제부터 유학을 생각하셨나요?


제가 학교에 다닐 때는 근거중심의학과 전통적인 방법론이 교차하는 시기였고 교수님들께서도 역학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침, 한약과 같은 한의 치료 방법을 어떤 과정을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할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예과 2학년 때 박종배 교수님께서 하버드의과대학 오셔 연구소 (Harvard Medical School Osher Institute)에 계시면서 임상연구를 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저렇게 연구에 뛰어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본과 4학년 때는 존스홉킨스에 다녀오신 박유리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MPH라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논문을 읽는 것보다는 실제로 의학 연구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에서는 어떻게 연구를 진행하는지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처음으로 MPH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막상 미국에 와서 보니 한국에서는 꿈만 꾸던 데이터 세트들이 여기서는 교수님들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 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좋은 저널에 논문을 내면, 실제 정책과 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연구원 생활과 박사를 하게 되었어요.


Q3.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무슨 기준으로 학교를 정하셨나요?


존스홉킨스가 좋은 점은 MPH가 1년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기간에 공부를 하고 돌아가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1년 단축 과정이 있는 존스홉킨스와 하버드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에 참여할 수 있고 나아가 이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어디서 무슨 연구를 하는지 잘 모르고 지원했는데 미국에 와보니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야별로 훌륭한 연구를 하는 유명한 학교들이 많았습니다. 만약 유학을 준비하던 때로 돌아간다면 좀 더 넓게 생각해보고 결정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Q4. 비싼 학비 때문에 유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개인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비로 MPH를 했습니다. 미국 석사과정은 장학금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석사의 문턱을 넘기가 어려워요. 그러나 박사과정에서는 많은 경우에 학비가 보장되고 생활비는 연구하면서 시급으로 받을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지속은 가능하죠. 비싼 학비 때문에 차선을 고르는 것이 하나의 옵션이 될 수는 있지만, 꼭 하고 싶은 공부가 있다면 인생을 길게 보고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Q5. 유학에 필요한 영어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한국에서 어느 정도 준비는 해야 하지만 완벽하게 공부하지 못했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학을 와서 실제로 얼굴 빨개지면서 겪어보면 실력이 더 빠르게 늘 수도 있으니까요. 영어 실력이 부족한 만큼 다른 콘텐츠를 갖추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저는 ‘원하는 영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도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구나’를 깨닫게 되기까지의 기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Q6. 유학 전 임상이나 필드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임상의로서 경험을 쌓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오기 전 공보의를 포함해 4년간 임상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임상의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서 연구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한의사로서 임상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침이나 한약을 연구할 것이 아니면 진료와 연구를 바로 연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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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보건학은 임상의학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임상의학은 내 앞에 있는 환자 개인에게, 보건학은 인구 집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임상의학을 위한 임상연구는 보건학에 기반을 두는데, 그 말은 임상연구의 전제조건은 인구 집단이 개인을 대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학부생 때부터 인구 집단이 개인을 대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지금 하는 연구도 Population average가 아닌 이 환자와 비슷한 Population average의 치료 효과를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Q2. MPH 수업은 어떠셨나요?


많이 힘들지만, 한의대보다 할 만합니다. 저는 암기를 잘 못해서 한의대 다닐 때 조금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제가 잘하고 원하는 과목을 편식할 수 있어서 힘들어도 공부할 만합니다. 특히 대학원 레벨에서는 학점으로 D-를 준다던가 유급을 시키진 않으니 압박도 덜합니다. 하지만 공부하려고 하면 원 없이 할 수 있습니다.


Q3. MPH 유학 기간에 어떻게 보내셨나요?


존스홉킨스 MPH는 7월에 시작해서 다음 해 5월에 끝나는 11개월 과정입니다. 2개월씩 5학기 수업을 듣는데 참 폭풍같이 지나가요. 처음 세 학기는 대부분 수업 듣고 숙제하는 데에 시간을 쏟았고 나머지 두 학기 동안은 듣는 수업을 조금 줄이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Q4. 보건대학원에서는 시험을 어떻게 보나요?


한의대처럼 ‘음양오행에 대해 논하라’처럼 자유 서술형은 없어요. 시험 방식은 다양해요. 역학 기초방법론 수업에서는 모든 시험이 객관식, 주관식, 단답형이었어요. 조교로 일했던 수업 중에는 프로그램 코드를 짜서 내는 시험도 있었어요. 코드를 돌려보고 정해진 기능대로 나오면 점수가 나오는 식이었어요.


Q5. 코딩을 잘하는 방법이 있나요?


코딩 역시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본인이 코딩 DNA가 있으면 바로 이해가 갈 것이고, 만약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역학 연구에 접근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본인이 다 분석을 할 필요는 없어요. 연구의 핵심은 '데이터를 분석해 나온 결론을 어떻게 풀어내 기존 과학계에 벽돌을 하나 더 얹을 것인가?'이기 때문입니다.


Q6. MPH 때 무슨 연구를 하셨나요?


학위과정 중 프로젝트로 비만의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가 있었어요. 미국 전역 4곳의 학교와 병원에서 1986년부터 끌어오고 있는 코호트가 있는데, BMI (Body mass index)에 따라 건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연구했어요.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어서 논문을 내려고 기존 연구를 조사해 보니 2년 전에 이미 같은 연구가 있어서 아쉽게 중단했습니다.


Q7. 유학 시절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힘들었던 순간은 MPH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을 때였어요. 사실 처음 미국에 나올 때는 1년 학위 후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졸업이 가까워지면서 좀 더 남아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해 바로 박사를 지원하기에는 너무 늦어서 연구원 자리를 찾아 경험도 쌓고 진로 모색도 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졸업 후 60일 이내에 일을 찾아야만 비자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촉박했고 급하게 잡 마켓 (Job market)에 뛰어들어서 정말 마음 졸이는 시간이었어요. 그러나 그 뒤에 연구 그룹에 발을 들이고 인적 네트워크나 방향성이 생기면서 방향 잡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뿌듯했던 순간은 커리어 면에서 최근에 미국신장학회로부터 연구비를 받았을 때였어요. 우스갯소리로 연구자의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Fundability, 소위 펀드를 받는 능력이라고도 하거든요. 다음 스텝을 학계에 남거나 연구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학위과정 중에 연구비를 받았다는 것이 보람이 있었어요. 앞으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점점 바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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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첫 번째로 유학에 대한 생각과 실천 사이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몇 년이 될지 모르지만 가족과 떨어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한국에서 일자리가 있었다면 내려놓아야 합니다. GRE 시험을 보러 일본까지 갔던 6명의 한국인 중에 실제로 유학을 온 사람이 저밖에 없어요. 그만큼 고민이 많지만, 일단 나오면 해결이 되기 때문에 너무 고민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두 번째로 실제로 해외에 나와 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이 많이 보입니다. 세계적인 연구를 이끌어가는 현장에 있으면서 ‘영향력 있는 연구는 이렇게 주제를 잡고, 이렇게 논문을 쓰는구나’라고 느끼는 바가 많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빠빠익선’인데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의미로 저와 아내가 농담 삼아 만든 말이에요. 저는 학부 마치고 군대 갔다가 서른 살에 유학을 왔는데, 어떻게든 조금 일찍 나올 수 있었으면 나중에 선택지가 더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2. 한의대생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의사라는 배경에 갇히지 말고 한계를 벗어나 더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한의대생들이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수면 무호흡증을 전문으로 하겠다면, 저희 세대만 해도 ‘수면 무호흡증 전문 한의사’라는 틀에 갇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학생들은 수면 무호흡증 자체에 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석사를 마치고 박사까지 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계기도 비슷해요. 처음에는 ‘역학 연구를 잘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였는데 지금은 ‘역학 자체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궁극적으로 한의사 중 각 분야의 전문가가 늘어나야 한의계가 질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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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한의학의 세계화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두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한의학의 세계화이고, 두 번째는 한의 치료의 세계화입니다. 우선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좋은 연구가 많이 나와야 합니다. 한의계의 연구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방법은 세계적인 기관에서 트레이닝 받은 한의사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유학을 많이 나와야 합니다. 두 번째로 한의 치료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빨리 한의과대학이 세계의과대학목록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의사가 해외에서 임상의로 진출하기가 더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Q2. 지금 하시는 일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단기적으로는 지금 하는 연구를 통해 의사들이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기보다 통계적 모델의 조언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역학 연구에서 인구 집단을 연구하면서도 개인의 특성을 가져갈 수 있는 연구 방법론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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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연구하고 계신 배선재 선생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유학을 결심하고 떠나오기까지의 이야기와 궁금했던 MPH 과정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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