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뇌수막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흔히 


- 세균성 뇌수막염 

- 바이러스성(무균성) 뇌수막염 

- 결핵성 뇌수막염


세균성 뇌수막염 

한 살 이전의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연령에 따라 그 원인균이 다르다. 증상으로는 신생아의 경우 황달, 청색증, 구토, 발열, 의식 저하 등이 주로 나타난다.

성인에서는 며칠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두통, 고열, 오한, 구토, 경련 등이 발생한다. 진행속도가 가장 빨라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이 위험하기도 하고 치료를 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바이러스성(무균성) 뇌수막염 

바이러스가 뇌척수액과 뇌수막 공간에 침범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위장에 있는 장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두통, 열, 구역, 경부강직 등의 증상이 며칠에 걸쳐 발생한다.


결핵성 뇌수막염 

폐나 기관지, 임파선 등에 생긴 결핵병소가 뇌, 척수 등으로 퍼져 생긴다. 처음에는 미열, 권태감, 오한을 느끼다가 몇 주에 걸쳐 점차 두통이 심해지고 구토를 동반한다. 우리나라처럼 결핵이 흔한 나라에서는 결핵성 뇌수막염 환자의 발생률이 높고,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신경계통의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많다.



뇌수막염 어떻게 진단할까


뇌수막염의 진단은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뇌척수액의 염증세포(백혈구) 증가, 단백증가, 당 수치 변화 등을 확인해 이뤄진다. 두개골 내 압력상승을 초래하는 국소뇌병변을 구별하기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시행하기도 한다.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판단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 가능하면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증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세균성 뇌수막염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평균 10~15% 정도 된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다른 질환을 동반한 사람들의 경우 사망률이 더 높고, 세균의 종류에 따라 사망률이 80%에 이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뇌수막염 사망률은 10% 미만, 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10~15%, 폐렴구균성 뇌수막염은 약 25%이다. 그람음성 간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사망률이 40~80%에 이른다.


반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뇌수막염 발생율의 80~90%를 차지할 만큼 가장 흔하게 발병한다. 다행히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완화요법만으로도 자연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다만 일부에서는 수막뇌염으로 발전해 치명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예방법은 여름철에는 음식을 익혀 먹고 물을 끓여 마시며, 외출 후 손을 꼭 씻어야 한다. 또한 체력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나 피서지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