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락학
  • 카테고리
    한의학, 한의학/의약학 전공서적
    저자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경락경혈학 교재편찬위원회 (지은이)

    출판사
    정담
    페이지
    782쪽 | 188*257mm (B5) | 1486g
    ISBN
    9788980858569
    출판일
    2019-03-15
    링크

서문

‘寧失其穴 勿失其經’

경락과 경혈의 상대적 중요성을 언급했지만 한 마디로 경락 속의 경혈이다. 

그래서 경락경혈학을 경락학과 경혈학으로 학문 영역을 세분했고, 

경락학은 총론적 개념을 경혈학은 각론적 내용을 포함했다. 

경락학과 경혈학의 기틀은 고전 의서에 기댈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모든 학문의 출발이 그러했고 미래는 과거의 표절임에도 과학의 시선은 앞만 향해 있다. 

그러나 경락학과 경혈학은 장기간의 의료 실천과 임상 경험 속에서 정립된 인체의 통합적 정보 시스템에 관한 학문이다. 

침구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전반적인 영역에 있어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 왔고 향후 전개될 미래의학의 영감의 보고이기도 하다. 

다만, 경락과 경혈의 구조적 실체에 대한 미궁을 경험적 추론으로 밝혀오는 과정에서 경락경혈학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해 준 선배 의가들의 임상적 통찰에 찬탄하면서도 과학의 세대를 넘나드는 현대적 개념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학문적 책무에 막중한 부담감이 없지 않다. 

마땅히 변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란 말처럼 경락학설도 학문의 한 영역으로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야 하며 전위적인 해석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학문적 진화의 기대감을 갖고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 경혈학교실 교수들은 경락경혈학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후학들의 학습 길라잡이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본 교재를 출판하게 되었다 

이 교재는 수년간 전국 한의과대학과 전문대학원에서 강의를 담당해온 교수들의 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으며 교육의 내용과 수준도 일관성을 유지시키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경락학 영역에서는 고전 의서를 통한 경락학설의 전통적 이해와 현대적 임상 응용의 방안을 모색했고 학습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비판적일 수 있는 보조 가설들의 채택도 감행했다. 

이 교재가 출판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국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 경락경혈학 담당 교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경락경혈학 교재편찬위원회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