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劉渡舟 경방임증지남 - 류두저우 교수, 226례 의안의 변증요점·병기핵심·방약특징을 해설하다

“주증을 잡고 겸증, 변증, 협잡증 등의 층차를 파악

다양한 후세방과 약물도 활용하여 합방 및 수증가감”


○ 류두저우 교수의 경방 의안집

● 류두저우는 교수이자 훌륭한 임상가였다. 대개의 복잡·장황해 보이는 논설은 각 병증과 처방의 주증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 환자의 복잡다단한 증상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대표 증상을 잡은 후 논리구조를 만들어 다른 증상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였다.

● 《상한론》 398조 조문 사이의 조직적인 배열이 유기적인 일체를 만든다는 설을 제창하였고, 임상에서는 주증을 잘 잡아 변증하였다.

● 경방 99수와 부방 5수를 선택하여 임상의 실용적 요구에 맞도록 구성하였다.


○ 류두저우의 학술 사상 개괄

● 《황제내경》에서부터 이어지는 전통적인 이론을 활용하여 《상한론》 연구.

● 주증(主證)을 잡아야 한다.

● 방증 상대론(方證相對論): 처방과 증(證)은 서로 대응한다.

● 상한론 조문은 조직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경방으로 병을 치료하면 효과가 아주 빠르게 나타나서 의림에서는 이를 칭송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경방을 잘 운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선생님의 임상 경험은 넓고 풍부하여 위로는 중경에 이르고, 아래로는 이동원, 주단계, 오우가, 섭천사 등에 미치며, 모두 참신한 견해와 임상 운용의 묘미가 담겨 있으니, 만약 이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여 출판하면 중의약 학술 및 임상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장위안안(薑元安)의 말에 기쁘기도 하고 그 정성스러운 뜻에 감동하여, 가지고 있던 원고를 모두 그에게 내주어 정리하도록 했다. 7년여 동안 여러 차례 원고를 수정하며 마침내 탈고하였고 이를 《경방임증지남》이라 하였다. 경방 99수와 부방 5수를 선택하고 226례의 의안을 실었는데, 각 의안마다 변증요점·병기핵심·방약특징 등을 상세히 해설하여 임상에서의 실용적 요구에 부합도록 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 ― 저자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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