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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안과에서는 왜 2day라섹을 못 하나요?”

2day라섹은 2011년 제106회 대한안과학회 및 한중일학회에서 이오스안과가 국내 최초로 공식 소개 발표한 이래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아마리스 원스텝 올레이저 라섹을 기본으로 하여 이오스안과에서 개발한 최소 절삭 프로그램과 스마트펄스 기술이 결합된 수술 방법이다. 2day라섹이 가능하려면, 반드시 아마리스 레드 레이저가 있어야 한다. 국내에 이미 35대의 아마리스 레드 레이저 장비가 도입(2020년 8월 현재)되었지만(이 중 3대는 이오스안과 도입) 아마리스 레드를 보유한 다른 안과에서 2day라섹을 시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2day라섹으로 완벽한 결과를 도출하기까지는 굉장히 오랜 기간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없던 시력 교정술이 개발되어 완전한 수술법으로 자리 잡으려면 수술 안전성과 시력 교정 안정성(시력 교정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우선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그 후 상처 회복 속도, 시력 회복 속도와 같은 편의성과 절삭 면적에 대한 정확성이 검증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절삭량의 정확성에 대한 연구가 검증 · 완성되어야 한다.

이오스안과에서도 이 모든 연구를 완성하는 데 6년 가까운 긴 시간이 걸렸고 지금은 나름대로의 완벽한 매뉴얼을 가지고 2day라섹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안과에서 2day라섹을 시행하려면 이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 “2day라섹 받으면 정말 2일 만에 상처가 회복되나요?”

2day라섹을 시행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2day라섹을 받으면 2일 만에 상처가 회복되는 것이 정말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시력 교정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 2day라섹의 시행과 발전은 수술의 안전성과 편의성 등 다양한 면에서 좋은 혜택임에 틀림없다. 지금은 많은 안과 의사가 미팅이 있을 때마다 2day라섹에 대하여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고맙게도 오히려 본인의 지인들의 수술을 2day라섹으로 의뢰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안과에서 라섹 수술 1주일이 지난 후에야 보호용 렌즈를 제거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타 안과에서 2day라섹의 등장과 발전을 시기와 미움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게 사실이다. 본격적으로 2day라섹이 알려지기 시작한 2015년경에는 이미 5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던 2day라섹에 대하여 경쟁 안과로 의심되는 사람들로부터 ‘2day라섹이 허위 같다’는 신고가 여러 번 접수되어 2day라섹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2회 보건소 실사를 받았으며, 그때마다 2day라섹을 실제 시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런데 이미 수천 명이 수술받았고, 실제 수술 후 2일 만에 렌즈를 제거하고 있다.

2016년에는 대한안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20여 개 안과에서 ‘2day라섹’이라는 동일한 이름의 유사한 수술 방법을 만들어 광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 “원장님 가족이라면 2day라섹 수술 시키겠어요?”

실제로 저자의 딸이 지난 2019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라섹 수술을 받은 것이다. 여섯 살 때부터 안경을 썼고, 소프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경을 벗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다. 양안 각막 지형도상 상방부 불규칙 난시가 있어서 안경을 착용한 교정시력은 0.8에서 0.9 정도로 좋지 않았다. 수술 전 최종 교정시력은 수술 후 최대 나안시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모든 수술 결과가 완벽할 때 0.8에서 0.9 정도 시력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안과 의사인 아빠로서 저자는 처음에는 ‘너무 조급하게 빨리 수술하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수술 후 한 달 반이 지나자 딸의 생활 패턴이 완전히 달라지고, 자존감이 높아진 모습을 볼 때마다 ‘참 잘한 판단이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안경을 착용했기 때문에 안경과 함께하는 모든 일상이 너무 당연하고 별 불편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안경을 벗으면 아주 소소한 부분까지도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안경을 벗고자 한다면 한 번의 레이저 시술로 모든 과정이 간단하게 끝나는 2day라섹처럼 원스텝 방법이 가장 좋다고 책은 말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