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 것

엄마 한의사의 우리 아이 똑똑한 머리를 위한 밥상의 모든 것

뇌도 밥을 먹어야 힘을 얻지. 아무거나 먹으면 되나. 뇌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야지. 그런데 밥만 잘 먹으면 뭐해? 장에서 흡수를 잘해야지. 흡수된 영양분이 피를 타고 뇌로 잘 전달돼야 하는데, 심장이 피를 올려 보내고 싶어도 목과 어깨가 굳으면 안 올라가. 목에서 발까지 뼈대가 비틀어지면 머리도 아프고 키도 안 커. 밤에 잠을 잘 자야 뇌가 쉴 수 있고 그동안 뇌력이 충전된다고요. 아이가 군것질을 많이 한다고? 편식 안하고 골고루 먹게 하는 방법이 있지. 머리만 좋으면 뭐 해? 감기가 끊이지 않는 걸. 노폐물도 잘 걸러내야 몸도 머리도 맑아지지…….


머리까지 올라가고 발끝까지 퍼지는 아이 밥상의 힘

여자 몸이 왜 소중한지, 여자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 수 있는지 조목조목 알려주어 ‘여성들을 위한 건강 필독서’로 꼽히고 있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의 저자 이유명호가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을 출간하였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한의사 이유명호는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 것』에 아이의 두뇌를 중심으로 성장에서 면역까지 꼭 필요한 지혜와 정보를 가득 담았다.


“우리 아이가 머리가 나쁜 걸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부모들에게 “아이 머리 탓하지 말고 뇌력을 팍팍 키워줘”라고 씩씩하게 말하는 이유명호. 뇌에 힘이 충전이 되고 그 힘이 온몸에 골고루 퍼지게 해야 머리가 좋아지고 건강해진다고 한다. 배가 아파서, 코가 아파서…… 다양한 증세로 찾아왔던 꼬마 환자들이 두뇌의 힘을 키운 후 몰라보게 건강해져 한의원 갈 일이 없어졌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릴 때마다 이런 확신이 더욱 강해졌다.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 것』은 뇌에서 시작해서 발까지 온몸 구석구석 아이 건강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1부에서는 뇌가 튼튼하고 똑똑하게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 밥상의 비밀을 알려준다. 좋은 식습관을 들여야 영양이 뇌로 충분히 가서 뇌력이 충전되기 때문에, 2부에서는 아이가 좋은 식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원조 편식 엄마’만의 노하우를, 3부에서는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하는 여러 가지 문제(키크기, 차멀미, 소아 비만, 감기 등)에 대해 속 시원한 처방을 내려준다.


뇌에 뇌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두뇌 발달은 물론 신체 모든 활동에 영향을 주게 된다. 우리 아이는 벌써 다 컸다고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아이들 머리는 가변차선 같아서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뇌력은 몰라보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3살 무렵 뇌 신경구조가 거의 완성되어도 6살, 12살 무렵 시냅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지적 영역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은 20대까지 발달을 하므로 지금이라도 머리가 좋아지는 밥상으로 아이 뇌력을 팍팍 충전시켜주자.『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 것』은 2007년 출간된 『뇌력충전』의 개정판이다.


잘 먹인 밥 한그릇이 보약 열첩 안 부럽다

땅속에서 힘을 모으며 자라는 뿌리에는 식물의 힘이 고농도로 농축되어 있다. 무, 감자, 고구마, 당근, 우엉, 연근 같은 뿌리채소는 뇌힘을 채워준다. 멸치, 표고버섯, 말린 새우, 뱅어포는 칼슘만 있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 초조, 불안한 화병까지 다스리니 특히 시험을 앞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만성적인 배앓이를 하고 설사가 잦은 아이들은 매실장아찌, 매실차, 수정과, 마늘구이, 찹쌀죽, 누룽지로 속을 달래주면 좋고, 변비로 답답한 아이들은 두유, 고구마, 말린 자두, 다시마튀각을 과자처럼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고 한다. 마르고 체력이 약해 추위를 잘 타는 아이는 계피차, 홍삼차, 생강차, 유자차가 능력을 발휘한다.


복분자, 연꽃씨, 수박씨, 해바라기씨 등 정기가 농축된 씨앗은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어 몸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는 목을 소금물로 헹구고 은수저를 사용하게 한다. 기침이 심하면 무나 배에 조청을 넣어서 마시면 좋다. 소아 비만이 걱정되는 아이라면 묵밥, 콩나물밥, 무밥으로 밥의 양은 줄이고 부피는 늘린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차려줘도 아이가 안 먹으면 무용지물. 귀밑 턱 아래에 있는 침샘을 손으로 꼭꼭 눌러서 자극해주면 입에 침이 고이며 밥맛이 살아난다. 새콤한 살구나 자두, 매실즙은 군침을 돌게 하는 자극제가 된다. 이처럼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핵심은 자연의 성질을 우리 몸에 응용하는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 밥상에 대한 소중한 지혜는 물론 뇌로 영양이 갈 수 있도록 좋은 식습관을 기르는 법, 하찮게 여겼는데 알고 보니 더 소중하게 지켜야했던 턱관절, 어깨, 발, 신장, 머리카락 등을 돌보는 법, 아이 키를 줄이는 사소하지만 심?한 습관,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 밥 잘 먹게 하는 법, 수시로 깨는 아이 잠꾸러기 만들기, 차멀미가 심한 아이와 여행하는 법, 감기를 물리치는 습관, 두통을 없애주는 마사지 법, 소아 비만을 예방하는 법, 변비가 심한 아이 뿡뿡이 대장 만드는 법 등 몸 구석구석 아이 건강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권에 총망라하였다.


아이의 평생 재산이 될 좋은 습관 기르는 법

이유명호 한의원장은 오랜 기간 환자를 돌보면서 사소한 습관이 큰 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체험하였다. 시도 때도 없이 간식을 먹으면 위가 수축할 시간이 없어 근육의 힘이 빠지고 소화가 안 된다. 게다가 음료와 사탕, 초콜릿 등의 간식은 안에 있는 설탕도 문제지만 음식 자체가 부드러워 위 근육을 게으르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아이는 속이 좋지 않으니 밥은 안 먹으려고 하고 계속 과자나 음료만 찾게 되고, 한참 자랄 나이에 음식 섭취가 제대로 안되니 발육도 늦어지고 신경질적인 아이가 된다. 즉 간식을 자주 먹는 습관이 아이의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바꿔 말하면 어릴 때 작은 습관만 바꿔도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작은 습관 하나가 변하면 우리 몸을 총괄하는 뇌에 힘이 충전되어 지능과 몸도 발달하는 것은 물론이요, 온몸에 에너지가 퍼져 아이의 인생까지 180도 바뀐다. 부모들이 언제까지 아이들을 따라다니면서 건강을 챙겨줄 수는 없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보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역할일 것이다.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 것』은 아이에게 필요한 습관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험에서 얻은 생생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