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낌과 용기

“이 세상 누구나 태어나 꽃을 피우도록 설계되어 있다.”

- 고전 맹자로부터 인공지능 AI를 거쳐 선한 본성에까지 이르는 이야기


경희한의대 교수인 저자는 동양고전인 맹자의 인의 사상을 아낌과 용기라는 현대적 주제어로 다시 풀어내어, 결국 모든 사람들이 아낌과 용기라는 마음과 행동으로 자신만의 꽃을 피워나가게 됨을 설명하고 있다. 본문은 맹자의 곡속장과 호연지기장을 해설한 전반부와 아낌과 용기에 대한 주제들을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 본 후반부로 나누어진다. 후반부에서는 AI를 비롯한 인간의 본성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들, 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옳고 그름과 선함의 관계 등을 철학적 설명과 함께 다루고 있다. 나오기에서는 에세이 형식으로 꽃과 소에 대한 단상, 아낌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논리적 생각으로부터 따뜻한 감성으로 우리의 마음을 전환시킬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우주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생명을 탄생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따라서 생명이 태어나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모든 생각과 행위들이 선하다고 보았다. 인간의 행복도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 성장의 정점에서 얻어지며 그 행복은 곧 ‘꽃’이라는 이름으로 표현된다. 결국 모든 사람들은 서로의 꽃을 피울 수 있게 아끼고 보살핌으로써 행복을 얻고, 그 행복의 꽃은 다시 씨앗 속에 간직되었다가 새로운 생명을 낳고 길러나간다. 이 책은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삶의 근원적 문제들에 대하여 담담한 문체로 그 해답들을 기술해 나가고 있다. 생명의 가치, 인간의 행복 등의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