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CRIC 제목 |
침 치료가 신경생성의 기전을 통해 허혈성 중풍에 효과를 보인다? |
| 서지사항 |
Lu L, Zhang XG, Zhong LL, Chen ZX, Li Y, Zheng GQ, Bian ZX. Acupuncture for neurogenesis in experimental ischemic strok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ci Rep. 2016 Jan 20;6:19521. doi: 10.1038/srep19521.
|
| 연구설계 |
전임상시험 (Preclinical studies)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 (systematic review)과 메타 분석 (meta-analysis) |
연구목적 |
침 치료가 허혈성 중풍 (ischemic stroke) 치료에 있어 신경생성 (neurogenesis)에 효과가 있는지 전임상연구에서 나온 근거들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
| 질환 및 연구대상 |
허혈성 중풍 동물 모델을 이용한 전 임상연구 34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1,617마리의 실험 동물을 포함하였다. |
| 시험군중재 |
1) 33편 연구에서 전침 (electroacupuncture) 적용, 이 중 1편에서는 뜸을 병행:
전침 시술 시간은 5분에서 30분까지 다양하였고 (중앙값은 20분), 주로 백회 (GV20)-대추 (GV14), 백회 (GV20)-인중 (GV26), 곡지 (LI11)-족삼리 (ST36) 등의 경혈 조합을 많이 적용하였다. 전침 자극의 지표 및 치료 기간은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연구들도 있었고 연구마다 다양하였다. 전침과 뜸을 병행한 연구에서는 백회 (GV20), 관원 (CV4), 족삼리 (ST36)에 뜸 시술을 하였다.
2) 1편에서 수기 침 (manual acupuncture) 적용:
족삼리 (ST36), 내관 (PC6), 곡지 (LI11), 인중 (GV26)에 시행하였다. |
| 대조군중재 |
모든 연구에서 침 치료를 하지 않은 것을 대조군으로 삼았다. |
| 평가지표 |
신경생성을 평가하기 위한 아래의 다양한 지표들을 사용:
1) 증식 (proliferation): BrdU + (bromodeoxyuridin) cells, Nestin + cells
2) 이주 (migration): PSA-NCAM + (polysialic acid-neural cell adhesion molecule) cells
3) 분화 (differentiation): NeuN + cells, GFAP + (glical fibrillary acidic protein) cells |
| 주요결과 |
1) BrdU 지표를 보고한 15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침 치료는 대조군에 비해 신경세포 증식에 유의하게 효과가 있었다 (P<0.01).
2) Nestin 지표를 보고한 13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침 치료는 대조군에 비해 신경세포 증식에 유의하게 효과가 있었다 (P<0.01).
3) PSA-NCAM 지표를 보고한 4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침 치료는 대조군에 비해 신경세포 이주를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P<0.01).
4) NeuN 지표를 보고한 4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침 치료는 대조군에 비해 신경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P<0.01). |
| 저자결론 |
본 연구의 결과는 침이 허혈성 중풍에서 신경생성을 목표로 하는 유망한 치료법임을 시사한다. |
| KMCRIC 비평 |
체계적 문헌고찰이나 통계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중재의 효과 크기의 추정치를 제시하는 메타 분석은 특정 중재가 어떤 질환에 효과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높은 수준의 근거를 제공하는 연구설계라 할 수 있다 [1]. 이런 연구방법은 근거중심의학의 정신과 함께 비단 임상연구뿐 아니라 교육, 사회학 등 타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고, 본 고찰처럼 전 임상시험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기도 하며, 동물 모델들이나 [2], 중재의 효과 [3], 평가도구들을 분석하는 데에 활용되기도 한다 [4].
본 고찰에서는 허혈성 중풍 동물 모델을 이용한 전 임상연구 34편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시행하였는데 동물 실험 모델에서 침 치료가 신경학적 결함 (neurological deficit)을 완화시키고 뇌부종 (brain edema)을 줄여준다는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이런 효과는 증식, 이주, 신경줄기세포 (neural stem cells) 분화를 포함하는 내인성 신경생성 (endogenous neurogenesis) 기전을 활성화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비대칭적 깔대기 그림 (Asymmetry of funnel plot)에서 출판 비뚤림 (publication bias)을 의심해볼 수 있고, 메타 회귀분석 (meta-regression)에서 침 치료 기간과 베이스라인에서 해당 지표에 양성반응인 세포 수의 중앙값 (median) 등이 연구들 사이의 이질성 (heterogeneity)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고찰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침 치료는 중풍에 효과적이며 그 기전으로 신경생성을 논하는 것 보다는 이 비평을 통해 포함 논문들의 질과 분석방법을 살펴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논문들마다 상당히 다른 동물 모델에서 서로 다른 침 치료를 서로 다른 기간 동안 시행하였고, 서로 다른 지표들을 다른 방법으로 측정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이렇게 상이한 동물실험들의 결과를 ‘침 치료’로 묶어서 중재의 효과를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체계적 문헌고찰 수행에서 중요한 단계의 하나는 포함된 연구들의 비뚤림 위험 평가 (risk of bias assessment)인데 본 고찰에서는 여러 비뚤림 위험 평가 도구 가운데 기초와 임상과학자들이 함께 토의하고 개발하여 사용되고 있는 10개 항목 도구를 사용하였다 [5]. 이 가운데 동물 모델 유발 및 지표 평가 시 눈가림 여부, 적절한 동물 모델의 사용 – 이 경우 중풍 환자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인자들이 함께 있는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한데 늙은 쥐를 사용하거나, 당뇨, 고혈압이 있는 쥐를 사용하는 것 등이 그 예가 된다 – 이나 표본 수 계산 등의 항목은 거의 모든 연구들이 비뚤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 연구들에서 나온 결과는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고, 그런 연구들을 묶어서 분석한 본 고찰의 결과도 있는 그대로 신뢰하기는 힘들다는 이야기가 된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기초와 전 임상연구에서의 비재현성 (nonreproducibility) 문제를 생각해볼 때 [6-8], 향후 허혈성 중풍 동물 모델로 침 실험을 기획하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본 고찰은 다방면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중풍에서 침 치료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아주 확실하지는 않으므로 [9], 향후 주의 깊게 설계하여 엄격하게 수행된 임상연구들의 결과를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
| 참고문헌 |
[1]
[2]
[3]
[4]
[5]
[6]
[7]
[8]
[9]
|
| 작성자 |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이향숙 |
| Q&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