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결과 |
· 두 군 간 비교 (Mann-Whitney test) 시 baseline (치료 전)에 1번 (기상 시와 취침 시 입마름 유무)과 5번 (침의 양이 적은지 여부) 문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음 (P=0.032, P=0.036).
· 1주 후 두 군 간 비교에서 1번과 2번 (낮시간 동안 입마름 여부) 문항에서 생맥산 투여군이 유의하게 호전되었음 (P=0.032, P=0.035).
· 군 내 비교에서는 생맥산 투여군에서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1번, 2번, 4번 (음식물 삼킬 때 불편감 여부) 문항에서 호전을 보였으나 (P=0001, P=0.004, P=0.029), 위약군에서는 치료 전후 유의한 변화가 없었음.
· 아울러, 투약 기간에 부작용 보고 사례는 없었음. |
| KMCRIC 비평 |
구강건조증 (입마름증)은 노령 인구에서 46%에나 달할 정도로 그 유병률이 높으며 [1], 침 분비 저하증이나 평소 복용하던 약물, 그리고 쇠그렌병과 같은 침샘 관련 질환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그러나 본 연구의 대상과 같이 중풍 환자의 경우 고유 질환인 중풍을 치료하다보면, 부수적인 증상으로 구강건조증 (입마름증)은 가볍게 취급되어 무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이러한 경우 침 분비율을 높여서 구강건조증 (입마름증)을 개선하고자 하는 치료법으로는 pilocarpine과 같은 sugarless gum, moisturizing gel 또는 spray 그리고 인공타액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4-7]. 비록 다양한 치료법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침 분비 증가가 직접 구강 건조의 개선과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8,9], 위와 같은 치료법이 적절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하여 구강건조증의 치료에 한계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러한 구강건조증 (입마름증)을 치료하기 위해 천연물이나 한약재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10-15].
본 연구에서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 영역인 중풍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구강건조증 (입마름증)을 대표적인 구강건조증 개선 한약 처방인 '생맥산'을 투여하여 효과를 관찰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임상시험 연구결과로 생맥산의 투여가 주관적인 구강건조감 설문 문항 중 기상 시 및 취침 시 입마름 증상과 낮 동안의 입마름 정도의 개선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 향후 중풍 환자의 구강건조증에 적용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도 합니다. 다만, 본 연구는 대상자 수가 매우 적은 pilot 연구 성향이 강하여 결과를 일반화시키기 어려운 면이 있으며, 더군다나 주변수인 구강건조 설문지 6문항의 두 군 간 baseline 값이 동일하지 않기도 하여 통계 적용상 한계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구강건조감의 측정 (VAS)을 screening 시에는 적용하였으나, 투여 후에 변화를 확인하지 않아 전반적 구강건조증의 호전도를 비교하지 못한 점, 침샘분비율과 구강건조감과의 상관성 비교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구강건조증과 관련된 삶의 질의 비교 및 효과의 추적 조사 (follow-up)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은 한계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향후, 본 연구를 바탕으로 통계 및 측정변수상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전향적인 임상 연구가 수행된다면 중풍 환자에게 생맥산 투여가 구강건조증 (입마름증)을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을지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