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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중심한의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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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건성안(안구건조증)에 대한 침치료는 인공누액 사용에 비해 어떤 효과가 있을까?(건성안에 대한 침치료와 인공누액 사용은 둘 다 효과가 있으며, 침치료는 효과가 더 오래 지속 되고 눈물막 파괴시간을 지연시키는 경향이 있다.)

서지사항

Kim TH, Kang JW, Kim KH, Kang KW, Shin MS, Jung SY, Kim AR, Jung HJ, Choi JB, Hong KE, Lee SD, Choi SM. Acupuncture for the treatment of dry eye: a multicenter randomised controlled trial with active comparison intervention (artificial teardrops). PLoS One 2012;7(5):e36638.

연구설계

multicenter, randomised, parallel, usual care controlled trial.

연구목적

건성안에 대한 침의 효과를 인공눈물과 비교하여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건성안(안구건조증) 환자 150명. (3개 기관에 50명씩 배정됨.)

시험군중재

침 :
17개 경혈(BL2찬죽, GB14양백, TE23사죽공, EX-HN5태양, ST1승읍, GB20풍지, LI4합곡, LI11곡지 각 2개와 GV23상성 1개),
유침시간은 20분, 총 12회 시행(주 3회씩 4주간).
득기있을때까지 염전자극함.

대조군중재

인공누액(usual care) :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누액(0.5% sodium carboxymethylcellulose)을 제공하고 4주간 필요시(최소 일 1회)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누액의 사용 빈도 및 사용량을 적은 일기를 매 방문시마다 수집했음.

시험군, 대조군 모두, 치료 4주간은 건성안에 대한 다른 치료를 금지하였다. 그러나 경과 관찰 기간 중에는 참가자들이 건성안에 대한 어떤 치료든 받을 수 있게 하였고, 참가자는 방문시마다 받은 치료에 대해 보고하도록 하였다.

평가지표

1. 1차평가지표:
건성안과 관련된 설문지(OSDI) 점수
- OSDI 점수 : 0-100의 범위로 표현되며 높은 점수일 수록 증상이 더 심하다는 것을 의미함. 이전 논문에 의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최소한의 차이(MCID)는 (중증의 건성안 환자의 경우) 7.3-13.4점으로 제시됨.

2. 2차평가지표:
눈의 불편감에 대한 100mm VAS, 삶의 질 설문지(MYMOP-2), 눈물막 파괴시간(TFBUT), Schirmer I test 점수, 각 치료에 대한 부작용 발생률 (OSDI, VAS, 삶의 질은 baseline, 치료 2주 후와 4주 후, 경과 관찰 4주 후와 8주 후에 침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사람이 평가했으며 TFBUT와 Schirmer I test는 두 눈에 대해 각각 시행하였으며 baseline, 치료 4주 후, 경과 관찰 8주 후에 안과 의사가 시행)
- 100 mm VAS: 눈의 불편감에 대해 참가자 스스로 평가한 수치임.
- MYMOP-2: 건성안과 관련된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함.
- 눈물막 파괴 시간(TFBUT): 양안에 Sodium fluorescein (2.5%)을 떨어뜨려 눈을 깜빡인 시점부터 눈물막의 균열 혹은 건조점의 첫 발생 사이를 측정함. 10초 이하인 경우는 중등도 이상의 건성안을 의미함.
- Schirmer I test (with anaesthesia): 누액 분비량 측정 도구이며 결과가 10mm/5min 이하이면 중등도 이상의 건성안을 의미함.

주요결과

1. OSDI점수
baseline에서 치료 2주 후, 4주 후, 경과 관찰 4주 후의 변화량은 모두 침치료군과 인공누액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경과 관찰 8주 후에는 침치료군이 인공누액군에 비해 유의하게 더 큰 호전을 보였다.
침치료군 -16.15 (95% CI: -21.38, -10.92), 인공누액군 -10.76 (95% CI: -15.25, -6.27), P= 0.030

2. VAS
baseline에서 치료 2주 후, 4주 후, 경과 관찰 4주 후의 변화량은 모두 침치료군과 인공누액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경과 관찰 8주 후에는 침치료군이 인공누액군에 비해 유의하게 더 큰 호전을 보였다.
침치료군 -23.88 (95% CI: -30.9, -16.86), 인공누액군 -14.71 (95% CI: -20.86, -8.55), P= 0.018

3. 삶의 질
baseline에서 치료 2주 후, 4주 후, 경과 관찰 4주 후, 8주 후의 변화량 모두 침치료군과 인공누액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눈물막 파괴시간(TFBUT)
baseline에서 치료 4주 후의 변화는 침치료군에서 더 유의하게 큰 호전을 보였다
왼쪽 눈: 침치료군 0.46 (95% CI: -0.04, 0.96), 인공누액군 -0.37 (95% CI: -0.95, 0.21), P=0.005
오른쪽 눈: 침치료군 0.59 (95% CI:0.05, 1.14), 인공누액군 -0.09 (-0.63, 0.44), P=0.017
경과 관찰 8주 후의 변화는 오른쪽 눈의 경우 침치료군에서 더 유의한 호전이 있었으나 왼쪽 눈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Schirmer I Test Scores
baseline에서 치료 4주 후, 경과 관찰 8주 후의 변화량 모두 침치료군과 인공누액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저자결론

본 연구의 4주 치료 기간 중의 OSDI 점수로 미루어 볼 때, 침치료가 인공누액에 비해 건성안 증상 호전에 더 효과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것이 침치료가 건성안의 좋은 치료법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 침치료는 중기(mid-term)적인 결과에 유효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침치료군에서는 증상의 호전 상태가 치료 후 8주간 유지되었으나 인공누액군에서는 그렇지 않았고, 경과 관찰 기간 중 건성안의 관리를 위해 안과에 내원한 환자수도 침치료군에서 더 적었다. 또한, 침치료군에서 객관적 지표인 TFBUT의 유의한 호전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침치료의 효과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비용-효과 분석결과와 질적연구 결과를 고려하여 침치료의 효과에 대한 통합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KMCRIC 비평

안과 영역에서 침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지는 않으나 녹내장과 약시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제안이 이전의 연구들에서 제시된 바 있습니다 [1,2]. 건성안의 침치료에 대해서는 2011년도에 체계적 고찰이 시행된 바 있으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의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3].
본 연구팀은 건성안에 대한 침치료 효과에 대해 이전부터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2010년에 증례를 통한 예비관찰연구 [4]와 건성안의 침치료효과에 대해 가짜침을 대조군으로 사용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 [5]를 시행하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침치료의 효과를 유효약과 비교 평가 하기 위해 통계적으로 충분한 연구 참여자 수를 산출하고 본 연구를 계획한 것입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초연구를 통해 계획되었으며 연구 프로토콜이 사전에 공개되었으며 [6], 침치료의 효과를 placebo나 가짜침이 아닌 usual care인 인공누액과 비교 평가한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본 연구는 만성적인 불편함을 초래하는 건성안의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 후 8주라는 follow-up기간을 설정하고 치료 중은 물론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증상을 평가하였으며 평가지표를 주관적인 지표인 환자의 눈 증상 정도(vas)에만 의존하지 않고 건성안과 관련된 삶의 질 설문지와 객관적 지표(눈물막 파괴시간,Schirmer I test)로 다양하게 시행하였으며 평가자로 침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사람을 설정하고 객관적 검사에 대해서는 평가자로 안과 의사를 설정하여 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작위 배정에 대해서는 컴퓨터를 통해 무작위 번호를 배정받고 불투명한 봉투에 번호를 담아 무작위 추출한 사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할당에 대해서는 두 군의 치료 시작 전의 특성(baseline characteristic)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시험군, 대조군 중재 외의 추가적인 치료를 똑같이 제한하였으며 탈락률은 11%로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본 연구는 두 가지 치료 모두 치료 전후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최소한의 차이(MCID)보다 큰 호전을 보여 침치료가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비록 주관적인 지표인 OSDI점수와 VAS점수가 경과 관찰 4주차 까지는 두 군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경과 관찰 8주차에는 차이가 나타나 침치료의 중장기적 효과를 보여주었고 객관적 지표인 눈물막 파괴시간(TFBUT)이 치료 후에 침치료군에서 더 유의한 호전을 나타내어 침치료의 객관적인 효과를 보여준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참고문헌

[1]

[2]

[3]

[4]

[5]

[6]

작성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은지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