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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콩의 이소플라본(isoflavone)의 폐경기 후 여성의 중성지방과 LH 호르몬 감소효과

서지사항

Kim J, Lee H, Lee O, Lee KH, Lee YB, Young KD, Jeong YH, Choue R. Isoflavone supplementation influenced levels of triglyceride and luteunizing hormone in Korean postmenopausal women. Arch Pharm Res 2013 Mar;36(3):306-13. doi: 10.1007/s12272-013-0059-9. Epub 2013 Mar 10.

연구설계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연구목적

한국의 폐경기 후 여성에서 심혈관 질환 연관 혈당, 지질 프로파일, 성호르몬에 대한 콩-유래 이소플라본(isoflavone)의 효과를 평가.

질환 및 연구대상

실험시작 최소 12주 전에 마지막 월경을 한여성으로, FSH 농도가 40IU/ml 보다 높은 폐경기 한국여성 85명.

시험군중재

콩에서 유래한 이소프랄본 35mg이 포함된 캡슐 2개를 매일 복용(하루 70mg/day의 이소플라본으로, 38.0mg의 glycitin, 20mg의 daidzin, 12.4mg의 genistin에 해당한다). 12주 복용.

대조군중재

플라시보 캡슐 2개를 매일 복용. 12주 복용.

평가지표

혈당, 혈청 총 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HDL-콜레스테롤(HDL-C) 농도, LDL-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free fatty acid, FFA), 혈청 에스트론(estrone), 혈청 FSH, LH, 에스트라디올(estradiol)를 평가.

주요결과

공복시 혈당, 인슐린, HOMA-IR 및 TC, LDL-C, HDL-C, FFA은 군간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중성지방의 농도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했다(P=0.0215). 또한 LH 농도가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했다(P=0.027). FSH, 에스트론, 에스트라디올은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저자결론

이소플라본 보충제 70mg/day을 12주간 복용하면, 혈청 TG와 LH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KMCRIC 비평

폐경 후 내생의(endogenous) 에스트로겐 농도 감소로 인해, 심혈관 질환(CVD)의 발병률은 증가합니다 [1]. 또한 폐경 후에는 지방분포율이 변화하여 복부지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심혈관 위험도가 증가된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 이전의 연구에서 호르몬 치료가 폐경기 여성의 관상동맥 질환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기능을 강화한다고 확인했지만, WHI(The 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진들은 호르몬 치료가 실제로는 관상동맥 경화성 심장병(CHD)와 뇌졸중의 발병률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4]. 이로 인해 호르몬 치료는 논란이 되었고, 폐경 후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콩의 이소플라본이 에스트로겐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ERs)와 결합하는데 ER-α 수용체 보다는 ER-β에 높은 결합력을 가집니다. 또한 에스트로겐 효과와 항-에스트로겐 효과를 동시에 가지며, 혈중 에스트로겐과 ERs의 종류에 따라 그 효과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5]. 때문에 연구에 따라 상이한 효과를 보고하는 경우가 있어, 한국여성에서 이소플라본 보충제제의 효과를 연구했습니다. 연구에서 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여성의 혈중 TG와 LH를 감소시켰으며, FSH는 감소의 경향이 있었으나 유의한 군간 차이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TG와 LH 감소가 실제로 심혈관 질환의 감소 혹은 예방 효과를 보일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 입니다. 더불어 혈중 이소플라본의 농도의 측정과 다양한 이소플라본 섭취 용량에 따른 효과가 보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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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5]

작성자

사랑채움한의원 공병희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