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군중재 |
· 침 치료는 출산 전 중의사에 의해 일주일에 최대 두 번까지 시행하였다. SP6 (三陰交, 삼음교), LI4 (合谷, 합곡), BL67 (至陰, 지음)을 양측 여섯 군데에 살균된 일회용 금속침 (0.25*25mm)으로 자침하고, 30분간 유침하였으며, '득기' 자극을 주었다.
· 자궁경관이 4-5cm 열리거나 양막 파열과 함께 진통이 활성화 (10분에 3회 자궁수축)되면 분만실에 입원하였다. 미국 산부인과 기준에 따라 옥시토신으로 분만을 촉진하였다. 만약에 임신 주기가 41주 이상으로 만기 분만에 이르면, 태아를 초음파로 검사하였고, 태아가 분만 조건에 이르게 되면, 법에 규정된 바에 따라 유도 분만이 시행되었다. 42주에 이르게 되면 Tajrish 병원에서 유도 분만이 시행되었다. 참가자, 산부인과 의사, 결과 평가자에게는 맹검이 시행되었고, 중의사는 맹검이 불가능하였다. |
| 주요결과 |
· 자연 분만은 침 치료군의 94.7%, 거짓침 치료군의 89.2%에서 차이가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 (p value =0.43).
· 침 치료군 중 2명, 거짓침 치료군의 4명은 42주의 만기 임신이 되어, 유도 분만이 이루어졌다.
· 침 치료군 (7.76±6.84 일)이 거짓침 치료군 (9.46±5.97 일)에 비해 분만까지 이르는 시간이 짧으나, 이 차이도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p value = 0.06).
· 침 치료군의 92.1%와 거짓침 치료군의 81.1%가 질식 분만을 하여 분만 방식에는 차이가 없었다.
· 침 치료군의 3명 (1명은 태아 절박 가사, 2명은 유도 분만에 반응하지 않아서)과 거짓침 치료군 중 7명 (2명은 태아 절박 가사, 5명은 유도 분만에 반응하지 않아서)이 제왕절개를 하였다. 두 군 간 모체와 태아의 합병증과 출생 1분 및 5분에 아프가 점수 평가법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 KMCRIC 비평 |
최근 산부인과 영역에서 조산사, 간호사, 산부인과 의사들이 보완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임상에서 적용가능한 기술을 습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 여성질환에서 침구 요법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분만과 관련된 일련의 연구 [2-4]에서는 침 치료는 만기 임신을 위한 유도 분만 필요성을 줄일 수 있으며, BL67 (至陰, 지음)은 자궁수축을 촉진하고, LI4 (合谷, 합곡) 역시 산모가 힘을 주는데 도움을 주고 자궁수축을 촉진하며, SP6 (三陰交, 삼음교)는 자궁경관 개대를 촉진한다고 보고되었다. 이에 Rabel [5]은 4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단일 맹검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 연구에 따르면 만삭 임산부의 LI4 (合谷, 합곡)과 SP6 (三陰交, 삼음교)에 시행된 침 치료는 자궁경관 개대를 지지하여 일반 대조군에 비해 자궁경관 개대 시간이 짧았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Asher [6]의 연구에 따르면 38주 이상의 임산부 89명을 대상으로 한 침 치료군, 거짓침 치료군, 정상군의 대조 비교 연구에서 LI4 (合谷, 합곡),SP6 (三陰交, 삼음교), BL32 (次髎, 차료), BL67 (至陰, 지음)에 자침한 치료군은 침 치료 시작부터 분만까지의 시간, 자연 분만과 제왕절개 분만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분만에서 침 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진행중으로 본 연구는 만삭 임산부에게 침 치료를 하여 만기 임신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보이기 위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저자는 침 치료군과 거짓침 치료군 사이에 침 치료 시기부터 분만 개시까지의 시간, 분만 방법, 모성과 태아의 합병증, 출생 1분 및 5분의 아프가 점수 평가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는 연구 종료까지 수행한 피험자 수가 75명으로 적었으며, 한 명의 중의사에 의해 시행된 침 치료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거짓침 치료군과의 대조 연구의 한계점으로 거짓침 치료는 혈자리 자극은 아니나, 인체에 자극이 간다는 점과 자침으로 인한 플라시보 효과로 인한 연구 결과의 제한점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을 세 그룹으로 침 치료군, 거짓침 치료군, 정상 대조군으로 나누어 좀 더 보완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