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100%마이너스

  • 화면크기
통합검색

한의약융합데이터센터


근거중심한의약 DB

Home > 한의약융합데이터센터 > 근거중심한의약 DB
KMCRIC 제목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통증에 대한 사암침법 효과

서지사항

Jeon EJ, Kwon HJ, Shin IH, Jung ED, Kang SB, Shon HS. Efficacy of Saam Acupuncture for 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 - A Pilot, Randomized Controlled Study. Korean Journal of Acupuncture. 2013;30(4):289-97.

연구설계

randomised, pilot

연구목적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병인 증상이 아주 다양하므로, 환자 개개인에게 개별화된 치료가 더욱 요구되는 실정인데,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통증을 호소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사암침법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제2형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방문한 18세 이상 80세 미만 환자 12명

시험군중재

· 사암침은 오사병형 (五邪病形)으로 변증한 후 「사암도인침구요결」의 침 처방에 따라 개개인에 적합한 침법을 시행함 (임상경력이 5년 이상 된 한의사 1인이 실시).
· 오사병형 (五邪病形)으로 변증하되, 맥진과 주요 증상을 기준으로 변증한 후에 허실한열을 구분하여 사암침을 운용함. 즉, 진맥 결과에 따라 파악된 병소의 육기를 치료하는 사암침 처방 (정격, 승격, 열격, 또는 변방)으로 매회마다 진맥 후 침 치료 시행
· 시술자는 침구과 전문의가 시행
· 주 3회 4주간 총 12회 시행

대조군중재

비타민 B12 제제 (비타메진 1캡슐 1일 1회 경구 복용)를 8주간 투여함. 단, 피험자가 복용 중인 기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치료약 또는 기타 복용 약물은 중단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

평가지표

· 1차 유효성 평가로 Total symptom score (TSS), Mishigan Neuropathy Screening Instrument (MNSI)를 측정
· 시술 전, 시술 4주 후, 시술 8주 후 총 3회 평가 실시
· 2차 유효성 평가로 신경전도 속도검사, 자율신경검사 (DICAN) 시행

주요결과

1. TSS 변화
· 사암침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4주차, 8주차 시점 간의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임 (p=0.025).
· 시점을 고려하지 않은 두 군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음 (p=0.597).
· 그룹과 시점을 동시에 고려하였을 때 시점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음 (p=0.100).

2. MNSI 변화
· 그룹을 고려하지 않은 시점 간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호전을 보임 (p=0.004).
·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그룹 간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음 (p=0.801).
· 그룹과 시점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음 (p=0.830).

3. 신경전도검사 변화
사암침 시행 전과 12회 침술 완료하고 4주가 지난 후인 8주에 시행한 잠복기, 진폭, 속도에서 왼쪽 정강신경의 진폭 (p=0.011)을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없었음.

4.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음.

저자결론

약물요법으로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오사병형 (五邪病形)으로 변증한 후 「사암도인침구요결」의 침 처방에 따라 개개인에 적합한 침법인 사암침을 시행하여 환자의 통증 완화 및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사암침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시점에 따른 TTS와 MNSI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더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각각 TSS p=0.400, MNSI p=0.830). 이에 대해서 향후 대규모, 다기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KMCRIC 비평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미세혈관 합병증 중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까지 보고되고 있으며 모든 부위의 감각신경, 운동신경 및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중 말초신경병증이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
당뇨병에 의한 신경병증성 통증은 철저한 혈당조절과 아울러 삼환계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를 서서히 증량해서 필요한 기간 동안 유지하는 대증치료가 주된 방법입니다 [3]. 이러한 치료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확고한 호전을 보장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어서 다양한 약물들이 칵테일 요법을 통해 투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그 대안으로 침구치료를 제시하고자 본 연구가 탐색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치료 전후 증상이 완화되는 부분을 확인하여 보고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연구라 하겠습니다.
다만, 본 연구의 한계점이라고 한다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특성상 좀 더 긴 시간 동안의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군 간 차이를 확인하기에는 피험자 수가 적었습니다. 그러나 치료 전후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 생각됩니다. 본 연구를 토대로 보다 많은 피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경향이 한의사의 진단과 판단에 따라 환자 개인에게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고 이를 검증하는 연구가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본 연구를 대규모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변증 과정과 처방 구성 과정에 대한 표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연구자 대상 사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SOP 정도는 개발된 후에 연구가 진행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문헌

[1]

[2]

[3]

작성자

대한침구의학회 남동우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