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RIC 제목 |
유방암 치료 이후 상지의 림프부종에 대한 침 치료의 역할을 탐색하다. |
서지사항 |
Smith CA, Pirotta M, Kilbreath S. A feasibility study to examine the role of acupuncture to reduce symptoms of lymphoedema after breast cancer: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Acupunct Med. 2014 Oct;32(5):387-93 |
연구설계 |
Randomised, usual care-controlled, parallel, feasiblity (unknown blinded study) |
연구목적 |
여성의 유방암 치료 이후 상지 림프부종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침의 타당성, 적용 가능성 및 안전성 결정 |
질환 및 연구대상 |
유방암 치료 후 상지 림프부종 여성 환자 20명 |
시험군중재 |
8주간 침 치료를 시행하는데 첫 4주는 주당 2회, 마지막 4주는 주당 1회 침 치료를 시행함.
경혈점은 중완 (CV12), 중극 (CV3), 곡골 (CV2), 양측 족삼리 (ST36), 양측 음릉천 (SP9), 양측 삼음교 (SP6), 림프부종이 없는 상완 부위의 4개 경혈 (견우(LI15), 양지 (TE4), 척택 (LU5), 합곡 (LI4))은 공통적으로 취하였고, 개별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경혈점을 취할 수 있음.
1회 시술 시 침의 깊이는 경혈점별 피부의 두께 및 피하 지방 조직에 따라 깊이를 달리하였고 20분간 유침을 함.
득기는 수기로 시술마다 최소 1회 실시함. 침의 규격은 0.20*30mm임. |
대조군중재 |
림프부종 관리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 적용 |
평가지표 |
1. 적용 타당성 평가 지표:
시험 참여에 대한 관심, 적절한 모집 전략 여부, 적격 기준의 적절성 및 치료 참여에 대한 순응도
2. 임상 결과 지표: 세포외액 증가비 (상완의 구간별 생체저항 및 둘레), 림프부종 증상 강도 및 불편감 조사 설문지 (LSIDS-AT)상 지표별 변화, Norman이 제창한 림프부종 증상 평가 도구, 특정 삶의 질 자가 평가 도구 (MYMOP)를 통한 삶의 질 변화, 일련의 질문들을 통한 침의 적용 가능성 측정, 부작용의 횟수 및 유형 조사를 통한 침의 안전성 조사 |
주요결과 |
1. 적용 타당성 평가 지표에 대한 결과
1) 적절한 모집 전략 여부: 성공적
2) 치료 침에 대한 순응도: 침 치료군에서 10명 중 9명이 치료 계획에 포함된 모든 치료 과정을 완수함.
2. 임상 결과 지표 세포외액 증가비
1) 상완의 구간별 생체저항비 및 둘레: 침 치료군에서의 저항비 변화 범위 (-0.30~+0.01) / 통상 치료군에서의 저항비 변화 범위 (-0.43~+0.28)
2) 림프부종 증상 강도 및 불편감 조사 설문지 (LSIDS-AT)상 지표별 변화: 치료 전후 변화 없음.
3) Norman이 제창한 림프부종 증상 평가 도구: 치료 전후 변화 없음.
4) 특정 삶의 질 자가 평가 도구 (MYMOP)를 통한 삶의 질 변화: 치료 전후 변화 없음.
5) 일련의 질문들을 통한 침의 적용 가능성 측정: 통상적 처치를 받은 집단의 무작위화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외에 침 치료는 모든 대상자에게 수용 가능함.
6) 부작용의 횟수 및 유형 조사를 통한 침의 안전성 조사: 10%를 초과하는 부기 증가가 발생하지 않음. |
저자결론 |
림프부종은 유방암에서 회복하는 여성들이 겪는 흔하고 지속적인 증후이다. 이 연구는 침이 증후를 안정화할 수 있고 어떠한 주요 안전성 관련 사안들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림프부종 및 관련된 증후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적절한 파워를 가진 시험이 요구된다. |
KMCRIC 비평 |
본 연구는 유방암의 림프부종에 대한 침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는 연구가 아니라, 해당 증상에 침 치료를 시행해 볼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기획되어 실행된 연구입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림프부종에 침 치료의 효과 여부를 가늠할 수는 없다는 것을 먼저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연구는 연구 디자인상 환자 및 치료자 맹검이 이루어지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맹검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구 설계상 평가자 맹검은 충분히 가능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항에 대한 실시를 연구 방법에서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국제적으로 혹은 유관 기구에서 타당성을 검증하지 아니한 증상 평가 도구들 (LSIDS-AT, Lymphoedema symptoms scale validated by Norman)의 사용으로 증후를 평가한 부분 역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엇보다도 본 연구에서는 ITT 원칙에 따라 결과를 분석하겠다고 명시하였으나, 실제 결과 발표에 있어서는 PP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례로 침 치료군에서 분석에 포함되지 않고 탈락한 1명은 6번의 치료를 받고 탈락하였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ITT 원칙에 의하면 해당 대상자 역시 분석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기재된 방법을 무시하고 분석하였다는 것은 명백히 보고의 수준이 낮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비록 대상수가 적고 PP 분석을 통한 결과로 제시되더라도 결과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되나, 이는 처음의 원칙을 위배하여 발표한 결과이므로 신뢰성 높은 결과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본 연구는 우연하게도 치료군과 대조군간에 림프 부종의 이환 기간에 있어 차이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두 군 간 림프 부종의 차이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해당 부분을 고려하여 적격 기준을 개발하든지 혹은 군 간 층화 무작위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본 연구의 고찰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거짓 침을 이용한 적합한 대조군의 설정이 향후 연구에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구를 시행한다면 맹검에 대한 문제는 해결될 수 있지만, placebo를 대조군으로 두는 것이 더 적절한지에 대한 여부는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연구는 종양 관련 증상 관리에 있어 침 치료가 지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면에서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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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한의학연구원 정의민 |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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