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100%마이너스

  • 화면크기
통합검색

한의약융합데이터센터


근거중심한의약 DB

Home > 한의약융합데이터센터 > 근거중심한의약 DB
KMCRIC 제목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에게 운동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생존 기간 연장에 도움이 되는가?

서지사항

Courneya KS, Segal RJ, McKenzie DC, Dong H, Gelmon K, Friedenreich CM, Yasui Y, Reid RD, Crawford JJ, Mackey JR. Effects of exercise during adjuvant chemotherapy on breast cancer outcomes. Med Sci Sports Exerc. 2014 Sep;46(9):1744-51.

연구설계

3-armed, randomised controlled trial

연구목적

동일 저자에 의해 2007년에 발표된 START (supervised trial of aerobic versus resistance training) 연구 [1]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써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삶의 질과 운동능력 등을 향상시키고 항암 화학 치료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START 연구에 참여했던 피험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함으로써 운동요법이 생존 기간의 연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질환 및 연구대상

병기가 I에서 IIIA 사이에 해당하는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항암 화학 치료를 받기 시작하는 18세 이상의 여성.

시험군중재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 동안 운동요법을 시행하였으며, 구체적으로 항암 화학 치료를 시작한 뒤 1-2주 후에 운동요법을 시작하여 항암 화학 치료를 마친 3주차에 운동요법을 종료하였다.
유산소 운동군은 실내 자전거, 러닝머신 등의 기구를 이용해 매주 3회 유산소 운동을 시행하였으며 점차 운동시간 및 강도를 일정하게 증가시켰다.
근력 운동군은 상하지와 체간의 근육에 대한 아홉 종류의 운동을 두 세트 반복하는 것을 1회로 하여 매주 3회 시행하였으며 운동의 강도를 일정하게 증가시켰다.
모든 운동은 트레이너의 감독하에 이루어졌다.

대조군중재

대조군은 항암 화학 치료 기간에 운동요법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연구가 종료된 이후 1개월 동안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받았다.

평가지표

일차 평가지표는 무병 생존 기간 (disease-free survival, DFS)으로, 무작위 배정이 이루어진 시점에서 재발 혹은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으로 정의되었다. 이차 평가지표로는 총 생존 기간 (overall survival, 무작위 배정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 DDFS (distant DFS, 무작위 배정부터 원격재발 혹은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 재발하기까지의 기간 (recurrence-free interval) 등이 선택되었다.

주요결과

유산소 운동군, 근력 운동군, 대조군에 각각 78, 82, 82명의 피험자가 속하였으며, 추적관찰 (follow-up) 기간의 중앙값은 89개월이었다.
8년 이상 재발을 겪지 않고 생존해있을 확률이 시험군은 82.7%, 대조군은 75.6%로서 일차 평가지표에 있어 시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HR, 0.68; 95% CI, 0.37-1.24; P=0.21).
이차 평가지표에 해당하는 총 생존 기간 (HR, 0.60; 95% CI, 0.27-1.33; P=0.21), DDFS (HR, 0.62, 95% CI, 0.32-1.19; P=0.15), 재발하기까지의 기간 (HR, 0.60; 95% CI, 0.30-1.11; P=0.095) 등도 대조군에 비해 시험군에서 보다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저자결론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의 시행이 삶의 질과 운동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기존의 연구가 종료된 이후 추가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함으로써 항암 화학 치료에 운동요법을 동반하는 것이 생존 기간의 연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 생존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가 아니며 연구 설계상 검정력이 충분치 않으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KMCRIC 비평

본 연구는 2007년에 발표된 START 연구가 종료되고 수년이 경과된 시점에서 추적관찰을 시행하여 당시의 시험군과 대조군에 속했던 피험자들이 생존 기간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고자 했던 연구입니다. 동일한 주제를 다루더라도 아무 토대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연구를 설계해 수행하는 것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저자가 밝히고 있는 것처럼 애초에 생존 기간의 영향을 규명할 목적으로 설계된 연구가 아니기 때문에 설사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 하더라도 이는 설득력이 부족한 결과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그대로 임상에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며, 저자의 결론처럼 항암 화학 치료 중의 운동요법이 생존 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대조군에 비해 시험군에서 생존 기간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으며, 이에 대하여 운동요법이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생존 기간에 어떤 식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저자의 분석이 본문의 고찰 부분에 언급되어 있어 임상적으로 이러한 주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고해볼 법합니다. 또한 종양 환자의 생존 기간을 다루는 연구에서 중요한 평가지표인 DFS, OS, DDFS 등을 정확히 정의하고 피험자의 센서 (censor) 처리 기준 등 자세한 부분까지 기술하고 있는 점 등을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눈여겨볼 만합니다. 연구 설계상의 한계나 적은 피험자 수 등의 문제점들로 인해 본 연구에서는 운동요법의 효과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가 제시되지 못했으나 이것이 제대로 규명된다면 큰 비용 없이도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생존 기간 연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연구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참고문헌

[1]

작성자

홍성군 금마보건지소 공중보건한의사 박형준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