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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폐경기 증상의 단계에 따른 중약 과립제 치료에 대한 무작위 이중 맹검 대조군 연구

서지사항

Fu SF, Zhao YQ, Ren M, Zhang JH, Wang YF, Han LF, Chang YX, Fan GW, Wang H, Huang YH, Zhai JB, Dong JY, Li X, Ai JQ, Zhang H, Zhu Y, Zhang BL, Sun LK, Fan X, Gao XM.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f Chinese herbal medicine granules for the treatment of menopausal symptoms by stages. Menopause. 2016 Mar;23(3):311-23. doi: 10.1097/GME.0000000000000534.

연구설계

randomised, single 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연구목적

단계가 다른 폐경기 증상에 대한 중약 과립제 (DZQE, EZ, 두 가지 병행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질환 및 연구대상

폐경 전 여성과 폐경 직후 (초기 폐경기) 여성 총 389명

시험군중재

· DZQE (Danzhi Qing'e formula) 와 EZ (Erzhi formula)를 각각 단독 투여한 군과 DZQE와 EZ를 병행 투여한 군
· 8주간 투여하고 4주간 follow up 기간을 가짐.

대조군중재

· 위약군
· 맛과 용량, 포장까지 비슷하게 만듬.

평가지표

· MENQOL (Menopause specific quality of Life) 설문지로 치료 전, 치료 4주, 8주, 12주 차에 설문조사함.
· 호르몬 검사 (FSH, E2, Testosterone), Blood lipid profile, 유방 자궁의 Color Doppler, 기본 혈액, 소변, 심전도 검사

주요결과

· 폐경 전과 직후 여성에 대한 결과에서 MENQOL은 DZQE 치료 12주 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음.
· DZQE는 8주 치료, 4주 추적 관찰 결과에서도 혈관 운동성 증상에 대해서 개선 효과가 있었음. 
· 두 약을 병행 치료 한 경우에는 혈관 운동성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결과가 있었음.
· 폐경 전, 폐경 직후 두 그룹 간 다른 결과에서 차이는 없었지만 상열, 한출에 대한 증상에 대해서는 DZQE가 폐경 직후 여성들에게 더 좋은 효과가 있었음.
· EZ군은 MENQOL 여러 항목에서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음.
· 이 처방들이 여성 호르몬 (FSH, E2)과 Testosterone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음.
· 안전성 결과에서 8주간의 치료 후에 16명의 간 수치가 상승하였는데 휴식기를 거치고 정상 수치로 회복되었음.
· 그외 부작용으로 구강 건조, 치아 우식증, 잇몸 부종, 소화장애 등이 있었지만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이었음.

저자결론

DZQE는 폐경기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 특히, 폐경기 전후 전체 기간 동안 혈관 운동성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음. DZQE와 EZ의 병행 투여는 폐경 전 증상에 대해서만 효과가 있었음.

KMCRIC 비평

이 연구는 보양 효능이 있는 DZQE formula (단삼, 지모, 두충, 보골지)와 보음하는 약물로 이루어진 EZ formula (여정실, 한련초), 두 가지 처방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의 폐경 전과 폐경 후 시기, 단독 투여와 병행 투여에 따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RCT였다.
결과적으로 DZQE 처방은 폐경 전 시기와 폐경 이후 시기에 혈관 운동성 향상을 통해 안면홍초, 한출 등의 증상을 개선하여 결과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여성 호르몬 변화는 유발하지 못해 중약이 폐경기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이 호르몬을 조절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을 품게 한다. 물론, 개별 약재들의 estrogen-like 효과들이 밝혀져 있지만, 오히려 폐경 이후 호르몬으로 인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러한 기전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 또 이 약물도 MENQOL의 psychosocial domain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처방의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다. 간기울결을 해소시켜주는 가미소요산 처방이 오히려 좋은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단순히 폐경을 호르몬의 부족이라고 보지 말고, 간기울결과 노화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부작용과 간 수치 이상에 대해서도 비교적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고, 그 원인 약물로 보골지 (Psoralea corylifolia L.)를 제시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폐경의 시기에 따라서 호소하는 증상이 다를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처방의 효과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들이 다양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작성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황덕상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