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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점막 면역을 조절하여 비염 증상을 개선하는 침 치료의 효과

서지사항

McDonald JL, Smith PK, Smith CA, Changli Xue C, Golianu B, Cripps AW; Mucosal Immunology Research Group. Effect of acupuncture on house dust mite specific IgE, substance P, and symptoms in persistent allergic rhinitis. Ann Allergy Asthma Immunol. 2016 Jun;116(6):497-505. doi: 10.1016/j.anai.2016.04.002.

연구설계

randomised, 3-arm (real and sham acupuncture groups and a no acpuncture gorup), paralleled, participant and assessor blinded design

연구목적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 성인 환자에게 침의 점막 면역 반응 조절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 151명

시험군중재

real acupuncture group (ITT 49명 / PP 36명):
- 중국 스타일 일회용 호침 (0.25*40mm)을 사용
- 인당 (EX-HN3), 영향 (LI20), 상성(GV23)은 3-5mm 깊이로 사자하였고, 합곡 (LI4), 족삼리 (ST36)는 10-15mm 깊이로 직자함.
- 양측 취혈을 원칙으로 하고 침 수기법 없이 20분 유침 후 제거함.

대조군중재

1. sham acupuncture group (ITT 52명 / PP 37명):
- 과거 가짜침 관련 문헌을 근거로 비경혈 비활성 부위에 자침함.
- 이마 샴경혈 위치: 양백 외측 1촌 부위 사자
- 뺨 샴경혈 위치: 영향 (LI20)과 청궁 (SI19) 중간지점 2-3mm
- 손 샴경혈 위치: 손등 제2중수골 척측 중앙지점
- 다리 샴경혈 위치: 하지 외측연 양구 (ST34) 하 1촌

2. no acupuncture group (ITT 50명 / PP 37명)
- 증상 완화를 위하여 Rescue Medicine으로 비스테로이드 경구약을 복용하는 것은 용인하였으며, 약물 복용일지를 기록하도록 하였음.

평가지표

· 일차 평가지표:

타액과 혈청에서의 상기도 점막 면역 반응 조절인자 (total and allergen specific IgE, proinflammatory neuropeptides, neurotrophins, and cytokines)들의 baseline, 8주 치료 후, 4주 추적 관찰 시 비교


· 이차 평가지표:

비증상, 삶의 질, 비강 청소율 

주요결과

·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항원 특이 IgE가 침 치료군에서만 18.87 kU/L (95% CI, 10.16e27.58 kU/L)에서 17.82 kU/L (95% CI, 9.81e25.83 kU/L)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P =0.04), 전염증성 신경펩타이드인 substance P (SP)가 첫 치료 후 18-24시간에 408.74 (299.12) pg/mL에서 90.77 (22.54) pg/mL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음 (P=0.04)

· 기타 neuropeptides, neurotrophins, cytokines 지표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음.

· 후비루, 부비동 통증을 제외한 비폐색, 비소양증, 재채기, 맑은 콧물, 눈소양증, 수면장애 등이 침 치료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고 치료가 끝나고 4주차까지 호전된 상태로 유지되었음.

저자결론

침 치료가 성인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상기도 점막 면역 반응을 조절함. 이것은 집먼지 진드기 항원 특이 IgE에 대한 억제 조절 기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침 치료 후 비소양감, 눈소양감, 재채기 등 알레르기 비염의 호전이 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 (TRPV 1)의 억제 조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함.

KMCRIC 비평

알레르기 비염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혈관 확장과 혈장 누출을 촉진하는 전염증성 뉴로펩타이드, 호산구와 비만세포를 포함하는 염증세포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수반되는 IgE 매개 알레르기 면역 반응으로 나타난다 [1]. 특히, 반복적으로 알레르겐 항원에 노출되면, 항원-항체 반응에 의해 프로테아제가 활성화되어 비강 상피의 결합력이 악화되고 감각 신경 종말이 노출되며 substance P (SP)와 칼시토닌 유전자 연관 단백 (CGRP) 등이 방출되는 신경인성 염증 반응이 활성화되어 비염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이 과정에서 히스타민 수용체 H1R와 TRPV1 등이 관여하여 재채기, 비소양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2].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의 병리 기전을 바탕으로 침 치료가 뉴로트로핀, 전염증성 뉴로펜타이드, IgE를 하향 조절하고, Th1/Th2 균형을 맞춤과 동시에 비점막의 염증과 과민성을 감소시킨다는 가설을 세워 이를 검증하기 위해 본 임상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침 치료군에서 total IgE, allergen specific IgE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4주 뒤 추적 관찰 때까지 그 효과가 유지되었으며, 침 치료 후 SP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지만, 비염 증상과 삶의 질 개선과는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침 치료군, 샴침 치료군, 무처치군 간의 차이 검정이 아닌 각 군의 치료 전후 차이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실제 침 치료 중재에 대한 알레르기 비염 효과를 판정하기는 어렵다. 또한, 본 임상 연구는 연구설계에서 일차 평가지표가 하나가 아닌 점막 면역 조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인자를 보고자 하였고, 대상자 수 또한 어떤 지표를 대상으로 산정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은 점으로 볼 때 특정 지표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보려는 확정적 임상 연구보다는 탐색적 임상 연구에 가까워 보인다.
따라서, 향후 본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알레르기 비염과 관련된 전염증성 뉴로펩타이드, 뉴로트로핀, 염증성 사이토카인, 비염 임상 증상, 삶의 질 등 관련 지표 중 명확한 일차 평가지표를 설정하여 체계적으로 잘 설계된 침 치료 효과 및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1]

[2]

작성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김규석

Q&A